'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진흙탕 싸움에도 딸과 애정 굳건

이민경 2024. 7. 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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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번역가 이윤진이 딸에 대한 애정과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이윤진은 딸 소을 양이 인도네시아 발리로 중학교 진학을 하면서부터 서울 집 출입을 금지 당했으며, 이범수가 소을 양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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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사진=통번역가 이윤진 인스타그램, 텐아시아 사진DB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번역가 이윤진이 딸에 대한 애정과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윤진은 1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딸과 나눈 메시지를 공유했다. 메시지에서 딸은 "엄마 해피마더스 데이. 내가 아직 학생이라 뭔가를 할 수는 없고 엄마는 나를 너무 많이 해주는데 나는 하는 게 없어서 좀 죄송하기도 하고. 그래도 엄마 말 잘 듣고 시키는 거는 잘할게. 내가 엄마 속을 썩였다면 정말 미안해"라며 말을 건넸다. 

이어 이윤진의 딸은 "우리 가족이 4명이 아니라 엄마가 내 걱정을 한다고 이모한테 들었는데 그럴 필요 전혀 없고 나는 우리 가족 웃기고 좋아. 저번처럼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얘기해줘. 내가 오은영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솔루션을 줘볼게"라며  엄마를 향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했다. 

이윤진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이혼 조정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3월 이윤진은 SNS에 "이범수x이윤진, 이혼 사유 관심..'불륜 절대 아니고 성격차이'"라는 기사 제목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차라리 사랑에 빠지라고 크게 품었더랬죠.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덧붙였다. 딸은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서울집 출입을 금지 당했다며 이범수가 돈줄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이윤진은 이범수가 불법 총포를 소지했다는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다. 또한 이윤진은 딸 소을 양이 인도네시아 발리로 중학교 진학을 하면서부터 서울 집 출입을 금지 당했으며, 이범수가 소을 양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범수 측은 이윤진의 주장에 말을 아꼈다. 

현재 이윤진은 딸과 함께 발리에서 지내고 있다. 이범수와 이윤진의 첫 이혼 조정 기일은 지난 4월 18일 열렸지만, 이 자리에 이범수 측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혼 조정에 실패한 뒤 두 사람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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