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새 구단주 체제 첫 영입 앞둬...마르시알 잊게 할 '600억 네덜란드 특급' 온다

신동훈 기자 2024. 7. 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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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슈아 지르크제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이 유력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르크제이 영입에 3,370만 파운드(약 600억 원)를 투입할 것이다. 지르크제이 바이아웃 금액은 3,367만 파운드(약 598억 원)이나 계약기간을 늘리기 위해 조금 액수를 높였다. 맨유는 안토니 마르시알 이탈, 마커스 래쉬포드 부진으로 공격수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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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스코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슈아 지르크제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이 유력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르크제이 영입에 3,370만 파운드(약 600억 원)를 투입할 것이다. 지르크제이 바이아웃 금액은 3,367만 파운드(약 598억 원)이나 계약기간을 늘리기 위해 조금 액수를 높였다. 맨유는 안토니 마르시알 이탈, 마커스 래쉬포드 부진으로 공격수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 "지르크제이가 맨유로 이적한다. 맨유는 4,000만 유로(약 596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라며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덧붙이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를 외쳤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이적시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 시즌 가장 문제는 수비였지만 공격 보강도 절실했다. 안토니가 나가고 래쉬포드가 이전만큼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라스무스 호일룬의 부담이 커졌다. 최전방 옵션 강화를 위해 지르크제이를 영입하려고 한다. 지크르제이는 텐 하흐 감독처럼 네덜란드 국적이다.

지르크제이는 바이에른 뮌헨 출신이다. 뮌헨 연령별 팀에서 성장을 했고 1군에 데뷔해 활약을 했다. 잠재력을 드러냈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있는 최전방에서 기회를 얻긴 쉽지 않았다. 파르마에 이어 안더레흐트 임대를 갔는데 벨기에 주필러 리그 38경기에 나와 16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했다.

이후 뮌헨을 떠나 볼로냐로 갔다. 첫 시즌엔 19경기 2골 2도움에 그쳤는데 두 번째 시즌 티아고 모타 감독 아래에서 제대로 잠재력을 폭발하면서 리그 34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올렸다. 볼로냐 돌풍을 이끌면서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결정력은 다소 아쉬워도 최전방에서 공을 연결하고 전개를 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자랑해 고평가를 받았다.

여러 빅클럽이 지르크제이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아스널, AC 밀란 등이 영입전을 펼쳤다. 특히 밀란이 적극적이었다. AC밀란은 지르크제이의 바이아웃을 지불해서라도 영입할 의사가 있었다. 맨유도 지르크제이를 노렸다. 지르크제이 영입에 집중하던 맨유는 결국 영입에 성공했고 올드 트래포드 입성이 초읽기 단계에 들어갔다.

지르크제이가 오면 이네오스 체제 첫 영입이 된다. 맨유는 지르크제이와 더불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 영입을 통해 수비 보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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