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순과 이혼 소송 밟았던 지연아, 이젠 남편 옹호 "똥파리 거르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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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트레이너 황철순이 전 연인을 폭행한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당한 가운데, 그의 아내 지연아 씨가 옹호에 나섰다.
지연아 씨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황철순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넌 황철순이야. 그냥 잘못 걸린 거야. 폭행은 인정했잖아. 근데 20대 때린 건 아니잖아. 왜 거짓 진술을 사실인냥 인정해 주는지"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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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스포츠 트레이너 황철순이 전 연인을 폭행한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당한 가운데, 그의 아내 지연아 씨가 옹호에 나섰다.
지연아 씨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황철순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넌 황철순이야. 그냥 잘못 걸린 거야. 폭행은 인정했잖아. 근데 20대 때린 건 아니잖아. 왜 거짓 진술을 사실인냥 인정해 주는지"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손에 머리카락이 있다고 계속 주장하니 일관적인 주장이라 폭행이 인정됐다고? 당신 잘못한 건 작정하고 다가온 여자 잘못 만난 거야. 괜찮아. 걱정 마. 너무 유명해서 그래. 이제 똥파리 거르고 살자. 우리의 인생에 아주 큰 파도가 왔지만 잘 타보자. 그리고 사망보험금은 아무한테 준다고 하는 거 아니다. 내가 너무 잘난 놈 만나 별일을 다 겪는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글에 따르면 지연아 씨는 황철순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억울해서 못 살겠다.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이걸 내가 어디 가서 입을 열어야 하는지"라고 전했다.
황철순은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 소재의 한 야외 주차장에서 당시 연인이었던 피해자 A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그의 얼굴과 머리를 20회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여러 차례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폭행, 폭행치상,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황철순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1년을 선고하며 법정 구속했다.
한편 황철순과 지연아 씨는 서로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이혼 소송 절차를 밟기도 했으나, 얼마 뒤 재결합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지연아 인스타그램]
지연아 | 황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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