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쯔양 녹취록, 이근이 구제역 휴대폰 박살? 헛소리하고 있네!” 반박

사진=이근

[뉴스엔 이슬기 기자]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이근 전 대위의 주장에 반박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1일 채널을 통해 '[충격 단독] 카라큘라 "쯔양 용돈 많이 받아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세의는 "쯔양 녹취록, 내가 구제역 휴대폰 박살 내 유출한 것"이라는 이근 전 대위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먼저 이근은 지난 11일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에 “구제역은 저의 얼굴에 카메라를 들이대서 그 핸드폰을 박살 낸 적이 있다. 그 핸드폰을 맡기다가 녹음파일들이 유출되어 세상에 공개가 됐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제가 쏘아 올린 핸드폰이 어디까지 가는지 모두 기대하시라”며 “날 건드렸던 사람들은 다 죽게 돼 있다”고 경고해 화제가 됐다.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렉카 유튜버 연합이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 협박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녹취록을 공개하자,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시작된 일임을 밝힌 갓이다.

앞서 이근은 지난해 3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여권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혐의로 첫 재판을 받은 날 자신을 촬영하는 구제역을 폭행하고 그의 휴대폰을 내리쳐 고장낸 바 있다.

하지만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영상을 통해 이근의 주장을 비판했다. 영상 속 김세의는 "성범죄자 이근은 당신이 녹취를 뺀 것처럼 헛소리하고 있는데 당신하고 아무 상관이 없다"라고 외쳤다.

이어 채널에는 '구제역 동의 하에 휴대폰 줬다'라는 제목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구제역과 제보자 A씨의 대화였다. 해당 대화에 따르면 구제역은 특정 코인을 받기 위해, 휴대폰을 양도했고 차마 지우지 못한 내용이 A씨에 의해 제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세의는 "본인이 어떤 부끄러운 방식의 코인을 하기 위해 폰을 준 거다. 왠만큼 개인 정보 관련한 거는 삭제하고 주라고 한 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근은 2017년 11월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서 여성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근은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싶다며 결백을 호소했지만, A씨는 이근이 2차 가해를 했다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재판부는 "이근의 강제추행 행위로 A씨가 정신적 손해를 입었을 것이 명백하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이근은 “저는 명백히 어떤 추행도 하지 않았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다”며 자신의 결백을 호소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스스로 양심에 비춰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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