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생각 절대 없습니다’...단호함에 결국 ‘포기’

이종관 기자 2024. 7. 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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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사무 오모로디온 영입에 손을 뗀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모로디온에 대한 첼시의 관심을 물리치는데 성공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풋볼 에스파냐'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더 이상 오모로디온 영입을 위한 추가적인 제안을 보내지 않을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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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이종관]


첼시가 사무 오모로디온 영입에 손을 뗀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모로디온에 대한 첼시의 관심을 물리치는데 성공했다”라고 보도했다.


2004년생,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 오모로디온은 ‘공격수 사관학교’로 불리는 아틀레티코가 점찍은 차세대 스트라이커다. 그라나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23-24시즌, 아틀레티코와의 프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고 그의 잠재력을 알아본 아틀레티코가 곧바로 그를 영입, 알라베스로 재임대하며 미래를 그려나갔다.


페르난도 토레스, 라다멜 팔카오와 같은 걸출한 공격수들을 키워온 아틀레티코의 안목은 틀리지 않았다.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35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올리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프로 데뷔 시즌을 보냈다. 비록 시즌 중반에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이제 막 데뷔한 신인 선수임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준 오모로디온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스페인과 나이지리아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으나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선택해 활약 중이기도 하다. 현재 스페인 U-21 소속으로 활약 중인 그는 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곤 프리미어리그(PL) ‘명문’ 첼시와 강력하게 연결되는 중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6월 “아틀레티코는 오모로디온에 대한 첼시의 첫 제안을 거절했다. 첼시는 그에게 옵션을 추가하면 최대 4,000만 유로(약 600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는 제안을 보냈고 아틀레티코는 이를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첼시는 앞으로 며칠 안에 오모로디온에 대한 개선된 제안을 가지고 돌아올 것이다. 현재 첼시는 스트라이커 영입을 ‘핵심 우선순위’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풋볼 에스파냐'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더 이상 오모로디온 영입을 위한 추가적인 제안을 보내지 않을 것으로 밝혀졌다. 오모로디온 본인의 잔류 의지가 강했기 때문. 매체는 "많은 추측에도 불구하고, 오모로디온은 아틀레티코에 잔류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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