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리튬 외 금속성 물질 취급사업장 100곳 안전 점검

안승순 2024. 7. 12. 1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화성 화재 사고와 관련해 12일부터 리튬 외 금속성 물질 취급사업장 100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 및 전문가 컨설팅에 나선다.

지난 리튬 취급사업장 48곳에 대한 1단계 긴급 안전 점검에 이은 2단계 조치로, 오는 25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한편, 도내 48곳을 대상으로 한 지난 1단계 리튬 취급사업장 안전 점검에서 16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9건을 고발 조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험물 취급사업장 안전 점검 및 전문가 자문단 6개 팀 점검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화성 화재 사고와 관련해 12일부터 리튬 외 금속성 물질 취급사업장 100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 및 전문가 컨설팅에 나선다.

지난 리튬 취급사업장 48곳에 대한 1단계 긴급 안전 점검에 이은 2단계 조치로, 오는 25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점검은 경기도·소방본부·민간인 전문가(유해화학물질) 등 4인 1조로 구성된 ‘위험물 취급사업장 안전 점검 및 전문가 자문단’ 6개 팀이 맡는다.

점검 대상 100곳은 리튬 화재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리튬과 유사한 인화성, 폭발성이 높은 금속성 물질(나트륨, 마그네슘 등)을 취급하며 취급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사업장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안전 점검 주요 내용으로는 ▲화학사고 예방‧대응 방안 안내 ▲유해화학물질 안전시설 개선 ▲화학 안전(방재) 물품 비치 ▲도 지원사업 안내 등이며, 소방은 1단계 점검과 마찬가지로 위험물 관리법, 소방시설법에 대한 위반 사항 등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2단계 점검은 1단계 점검과는 다르게 적발 위주의 점검보다는 컨설팅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특사경을 제외했다”며 향후 중소사업장의 안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 점검 및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내 48곳을 대상으로 한 지난 1단계 리튬 취급사업장 안전 점검에서 16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9건을 고발 조치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달 27일 긴급대책회의에서 “도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리튬 외에 다른 유해화학물질, 위험물 등을 취급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관리 권한이 정부에 있다고 하더라도 도가 나서서 위험 요인을 확인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안승순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