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특수교육원, 중구 성안동으로 간다…2028년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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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부지를 찾치 못했던 (가칭)울산특수교육원이 중구 성안동 백양사 소유 부지에 안착하게 됐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028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중구 성안동 822번지에 울산특수교육원 신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지난 5일 백양사를 방문해 묵암 주지스님을 만나, 특수교육원 설립과 부지를 논의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0월, 울산특수교육원에 대한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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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 소유 부지…묵암 스님 "사회적 약자 배려 공감"
천창수 교육감 "지역 특수교육 역량 높이고 거점 역할"
그동안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부지를 찾치 못했던 (가칭)울산특수교육원이 중구 성안동 백양사 소유 부지에 안착하게 됐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028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중구 성안동 822번지에 울산특수교육원 신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성안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해당 부지는 대한불교 조계종 백양사 소유로 돼 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지난 5일 백양사를 방문해 묵암 주지스님을 만나, 특수교육원 설립과 부지를 논의했다.
묵암 스님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으로 우리 사회가 함께 나아가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울산교육청의 취지에 공감한다"며 협력을 약속했다.
천 교육감은 "특수교육 정책연구 개발과 전문성 신장 등 울산특수교육원이 울산 특수교육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종합지원 거점(허브)이 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대구와 대전, 충북, 경남은 특수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은 2026년, 충남은 2027년 개원할 예정이다. 울산 포함한 9개 시·도는 특수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0월, 울산특수교육원에 대한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본예산 편성 이후 부지 매입과 설계, 공사를 거쳐 2028년 하반기에 개원할 계획이다.
울산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3055명(특수학교 795명, 일반학급·특수학급 2260명)과 특수교육 인력 1326명(특수교사 645명, 특수교육 실무사 374명, 사회복무요원 307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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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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