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스포츠명문 이어 글로컬대학30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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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가 신입생 요트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대학축구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태권도, 사격, 볼링 등에서 우승행진을 이어가 '스포츠명문' 지위를 굳혀가고 있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지난 6월 5일 여러 학생 교수 등과 함께 가진 승마체험프로그램에서 직접 승마시범을 보이면서 "체덕지 교육을 더 확산해 신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한 동명인이 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글로컬대학30 최종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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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환 총장 "디지텍 혁신타운, 부산형 실리콘밸리 트리거"
[파이낸셜뉴스]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가 신입생 요트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대학축구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태권도, 사격, 볼링 등에서 우승행진을 이어가 '스포츠명문' 지위를 굳혀가고 있다.
동명대학교는 체·덕·지 교육 등을 통해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을 향해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도전·체험·실천 Do-ing 인재양성에 나선 동명대는 신입생 임성준(경영학과 1학년)이 지난 5월 요트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성과를 낳았다.
태권도, 사격, 요트, 볼링 등 종목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K-sports태권도학과 1학년 김혜원 선수(여대부 품새)는 지난 5월 26일 제23회 계명대학교 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동아대, 우석대 등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9일 제25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김현수가 4관왕을 달성하면서 50M권총, 10M공기권총, 25M스탠다드권총, 25M속사권총 모두에서 종합우승했다.
요트 유망주 3인방은 지난 4월 15일 제36회 대통령배전국시도대항요트대회 겸 제2차국가대표선발전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3월 28일에는 제42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2인조 은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봄 동명대 축구가 창단 69일만에 처녀 출전한 전국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신화를 썼다.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강호를 잇따라 제압했고, 결승(2월 27일)에서 극장골(안현희)로 아주대를 1-0으로 짜릿하게 꺾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 2024학년도에 축구학과를 신설한 동명대는 선수 전용버스, 전용트레이닝실, 선수재활실 등을 갖췄다. 이번 전국대회 우승을 계기로 캠퍼스내 국제규격 축구장 조성에 들어가 다음달 중 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방현석 동명대 학생처장은 "K스포츠를 중심으로 세게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며 "이는 최근 예비지정된 교육부 2024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명대는 또 올해부터 학생들의 체덕지를 강조한 인트라뮤럴(Intramural) Do-ing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열기구 체험, 부산명산 등산, 서핑, 자전거 종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덕체가 아닌 체덕지 Do-ing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동명대는 이번 2025학년도에 레저·승마학과를 신설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지난 6월 5일 여러 학생 교수 등과 함께 가진 승마체험프로그램에서 직접 승마시범을 보이면서 "체덕지 교육을 더 확산해 신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한 동명인이 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글로컬대학30 최종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예비 선정된 동명대와 신라대는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의 미래핵심전략산업 육성과 인재양성을 위해 중복 학문분야를 비교우위대학으로 통폐합하고 집중 육성하는 3단계 포괄적 연합대학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동명대 ICT 기반 '미래모빌리티스쿨'과 신라대 ICT 기반 '미래웰라이프스쿨'을 집중 육성, 향후 반도체산업분야보다 부가가치가 더 큰 반려동물연관산업 육성을 위해 One-Welfare분야를 키워 나간다는 전략이다.
동명대는 지·산·학 일체형 캠퍼스 quantum-Tech혁신타운 조성도 주목받고 있다.
전 총장은 "동명대, 신라대 부지 내 13만2000㎡ 땅을 부산시에 기부해서 시가 원하는 미래전략산업육성 디지텍혁신타운을 만들어 '부산형 실리콘밸리 트리거'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서 "글로컬대학30에 진입해 서울대보다 잘 가르치는 대학, 취업이 강한 대학, 우리나라 강소대학 톱10에 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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