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불안이 ‘충격’ 분장 비하인드 “3시간 걸렸다” (라디오쇼)[종합]
코미디언 박명수가 ‘인사이드 아웃2’를 언급하며 자신의 ‘불안이’ 캐릭터 분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전민기 팀장과 함께하는 ‘검색 N차트’ 코너가 진행됐다.
앞서 이날 방송에는 전민기 팀장이 아닌 배우 박보검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드라마 촬영 스케줄 변동으로 인해 그의 출연이 하루 미뤄졌다.
박명수는 “오늘 원래 나오기로 했었는데 우천 시에는 드라마를 못 찍으니 양해를 부탁하더라”라고 했다. 이에 금요일 고정 게스트인 전민기 팀장은 “저는 오히려 더 잘 된 거다. 박보검 씨가 나오는 줄 알고 있었는데 저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이어진 검색 N차트 키워드로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언급됐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시즌 1에 이어 최근 공개된 두 번째 시리즈에는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라는 감정이 추가되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에 박명수는 “우리나라 안에서 관객 수 700만이 넘은 건 완전 터진 것”이라고 감탄했다.
여기에 박명수가 영화 캐릭터 중 하나인 ‘불안이’를 패러디한 것도 언급이 됐다. 자신의 패러디 사진을 본 박명수는 “저거 하는 데 3시간 걸렸다. 선생님이 분장해주시는데 고생하셨다. 앉아있는 것도 힘든데 하시는 분은 얼마나 힘드셨겠나”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명수의 불안이 캐릭터를 본 한 청취자가 ‘불안이 분장 너무 웃겼다’는 반응을 보내자, 박명수는 “저 의상 구하기가 힘들었다. 겨울옷인데 코디가 구하느라 고생했다”고 답했다.
이어 현실에서 존재할 법한 개인의 불안에 대해 박명수는 “불안은 누구나 다 있는 거다. 자식에 대한 불안, 부모에 대한 불안도 있지만 그런 불안은 현실에서 7~80%는 잘 오지 않는다. 내일의 불안을 오늘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
또 두 사람은 요즘 대세인 화제의 숏폼 챌린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가수 김종국의 ‘사랑스러워’가 언급됐고, 전 팀장은 “18년 만에 역주행하는 건 노력으로 되지 않는다”고 감탄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제 노래도 역주행 됐으면 좋겠다. 숨겨진 노래들이 많다. ‘탈랄라’도 있고, 좀 더 떴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했다. 이어 한 청취자가 냉면 챌린지를 제안하자 “냉면은 이미 많이 떴다. 하나 해보겠다. 곧 한번 재미난 노래 만들어서 들려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1위로는 ‘마라 탕후루’ 챌린지가 꼽혔다. 박명수는 “이건 저도 했다. 차은수(박명수 부캐릭터) 씨의 아버지가 나와서 같이 한다”고 했다. 이어 차은수의 아버지 후보로는 “차태현 씨일 수도 있고, 차승원일 수도 있다. 차범근일 수도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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