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고아라→혜리까지... 응답하라 '성동일 개딸들' 근황 [종합]

이지은 2024. 7. 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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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성동일과 부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혜리, 정은지, 고아라가 드라마 종영 후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성동일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자신의 딸로 출연한 정은지, 고아라, 혜리를 언급하며 "각 시리즈의 딸들 모두 작품 이후로 더 승승장구하게 됐다. 세 딸들 모두 심성도 착하다"며 흐뭇한 미소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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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성동일과 부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혜리, 정은지, 고아라가 드라마 종영 후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는 ‘응답하라 1997’(2012), ‘응답하라 1994’(2013), ‘응답하라 1988’(2015) 세 편 모두 잇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비지상파 드라마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

방영 당시 시청자들의 공감과 향수를 자극했다는 호평을 받은 응답 시리즈는 줄거리 뿐 아니라 OST, 출연 배우, 섭외 배경 등 모든 방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수많은 라이징 스타들을 탄생시켰다.

가장 먼저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해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정은지는 가수 출신의 신인 연기자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신선한 충격을 줬다.

정은지는 '응칠' 이후로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발칙하게 고고’, ‘술꾼도시여자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확실한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에는 배우 이정은, 최진혁과 함께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공무원을 꿈꾸며 꾸준히 시험에 응시하고 있지만 번번이 낙방하며 8년째 취준생 이미진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10일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현재 넷플릭스 국내 흥행 순위 1위로 올라섰으며, 8회 전국 시청률은 8.4%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후속작인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한 고아라 역시 올해 티빙 드라마 ‘춘화연애담’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장률과 함께 주연을 맡은 ‘춘화연애담’은 왕실 적통 공주인 ‘화리공주’가 남편을 직접 낙점하는 부마 직간택을 위해 세상 밖으로 나와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며 벌어지는 로맨스 가상역사극이다.

가상의 동방국 공주가 주체적인 연애를 펼치는 왕실 로맨스 소설집 '춘화연애담'을 소재로 신선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KBS2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 주연으로 발탁된 고아라는 데뷔와 동시에 하이틴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반올림’ 이후 이렇다 할 대표작이 없었던 고아라는 '응답하라 1994'에서 성나정 역을 맡아 급속도로 성장한 연기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미스 함무라비', '도도솔솔라라솔' 등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드러낸 바 있다.

‘응답하라 1998’에 출연한 ‘덕선이’ 혜리는 최근 '빅토리' 필선으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영화 '빅토리'의 박범수 감독은 시나리오 집필 때부터 혜리를 생각했다며 "처음에 혜리가 못할 것 같다고 했을 때 어떻게든 해야한다며 삼고초려 했다. 저희 영화가 에너지로 가는 영화인데 에너지 있으면서 호감이어야 하고 열정이 있고 연기와 춤을 해야 했다. 모든 걸 갖춘 배우였다"며 혜리를 향한 믿음을 보였다.

이에 혜리는 “시나리오를 믿고 충실히 연기했고 (덕선이와) 같은 모습이 보이겠다는 생각을 안 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빅토리'는 8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성동일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자신의 딸로 출연한 정은지, 고아라, 혜리를 언급하며 “각 시리즈의 딸들 모두 작품 이후로 더 승승장구하게 됐다. 세 딸들 모두 심성도 착하다”며 흐뭇한 미소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종영 후에도 쉴 틈 없이 ‘열일’ 행보를 이어가는 '성동일의 개딸(드라마 속 애칭)'들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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