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아, 남편 황철순 '女 폭행 혐의 징역 1년'에 "똥파리 거르고 살자♥ 알라뷰♥"[스타이슈]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활동한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이 여성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자 아내 지연아가 탄원서를 준비하고 나섰다.
지연아는 11일 "넌 황철순이야!! 그냥 잘못 걸린 거야. 폭행은 인정했잖아. 언제 인정 안 했어?! 20대 때린 건 아니잖아. 왜 거짓진술을 사실인냥 인정해 주는지"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CCTV가 있는데 8월경에 만났는데 8월 1일날 맞았다고?? 손에 머리카락이 있다고 계속 주장하니 일관적인 주장이라고 해서 폭행이 인정 됐다고!?! 당신 잘못한 건 작전하고 다가온 여자 잘못 만난 거야"라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괜찮아 걱정 마!! 너무 유명해서 그래 이제 똥파리 거르고 살자♥ 우리의 인생에 아주 큰 파도가 왔지만 잘 타보자 알라뷰♥ 그리고 사망보험금은 아무나한테 준다고 하는거 아니다! 내가 너무 잘난 놈 만나서 별 일을 다 겪는다. 그래도 경험이다. 여러분 모두 조심 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지연아는 또 황철순에 대한 탄원서 내용을 공개하며 팔로워들을 향해 판사에 함께 호소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폭행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황철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폭행 경위와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일관적으로 진술하고 있다"며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중하고 공포심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며 공소사실과 무관한 내용으로 피해자를 비난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황철순이 2000만 원을 공탁했으나, 피해자가 수령을 거절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봐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 법정구속했다.
황철순은 지난해 10월 16일 오전 3시께 전남 여수시 한 건물의 야외 주차장에서 피해자와 말다툼하다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20회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걷어찬 혐의로 지난 2월 재판에 넘겨졌다. 황철순은 이에 그치지 않고 머리채를 잡고 차까지 끌고 가 조수석에 앉힌 뒤 손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황철순은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지고 차량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 파손하기도 했다. 그에 따라 황철순에게는 재물손괴 혐의도 적용됐다. 피해자는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골절 등 상해를 입었다.
앞서 황철순은 지난 2015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3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이듬해 9월 해당 사건을 황철순의 일방 폭행으로 결론짓고 황철순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집행유예 기간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황철순은 지난 2021년 폭행 혐의로 또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거리에서 휴대전화로 자신을 촬영한 20대 남성 2명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부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폭행 혐의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제출했고, 황철순은 재물손괴 혐의로만 재판에 넘겨졌다. 황철순은 벌금 500만 원형을 받았다.
저의 탄원서를 토대로 올려봅니다.(긴글주의)
안녕하세요. 저는 K Fitness 피트니스 에이전시를 운영하며, 대한민국의 피트니스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황철순 선수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2016년부터 황철순 선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피트니스 선수로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많은 해외 파트너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 선수 중 유일하게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러나 최근 황철순 선수가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되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현재 그는 두 명의 자녀를 둔 가장으로서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황철순 선수는 국위선양을 위해 헌신해온 선수로서, 그의 재능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러분의 도움과 이해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저희는 황철순 선수가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반성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선처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의 뛰어난 능력과 열정을 통해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피트니스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며 국위선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황철순 선수의 안타까운 현실을 알리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합니다. 언론 보도와는 달리, 황철순 선수는 해외에서도 한국의 피트니스를 대표하며 국위선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너무 깊이 알지 못하면서 말도 안 되는 언론 기사만 보고 그를 왜곡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며 황철순 선수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탄원서
를 한 장 부탁드립니다.
댓글 남겨주시면 탄원서 양식을 DM?으로 전달드리겠습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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