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림 "검찰 기소 유감‥언론과 검찰의 명백한 허위 프레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대선 직전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허위 인터뷰를 하고 그 대가로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검찰의 기소는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전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김만배와 어떤 대가 관계로도 허위 인터뷰를 한 바 없다"며 "20여년 만에 만나 반가운 마음에 사적 대화를 나눈 것일 뿐 인터뷰한 것도 아니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녹음한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직전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허위 인터뷰를 하고 그 대가로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검찰의 기소는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전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김만배와 어떤 대가 관계로도 허위 인터뷰를 한 바 없다"며 "20여년 만에 만나 반가운 마음에 사적 대화를 나눈 것일 뿐 인터뷰한 것도 아니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녹음한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를 당선시키거나 지지하려고 했다는 건 언론과 검찰의 명백한 허위 프레임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당시 청탁을 받고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에 대한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검찰이 수사·개입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고 해서 하지 않은 게 되는 건 아니다, 법정에서 다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만배 씨에게서 받은 1억6천500만원에 대해서도 자신의 저서 '혼맥지도'에 대한 책값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는 "'혼맥지도'에는 한국사회의 정·재·언론계, 법조계 등 인사 1만여 명의 혼맥 관계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며 "김씨가 '혼맥지도'의 가치를 인정하고 구입한 것이고, 검찰이 바라는 인터뷰 대가라거나 프레임 전환의 대가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또 "이 사건은 여러 의혹을 무마하기 위한 이른바 대통령 하명 사건이자,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언론사, 기자들에 대한 탄압사건"이라며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백승우 기자(swpai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6569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한반도 핵작전 지침' 채택‥"즉각·압도적 대응"
- 추경호 "전당대회 갈등 우려"‥원희룡·한동훈 '주의·시정명령'
- 김건희 여사, 미국서 탈북민 만나 "저와 정부가 끝까지 함께 할 것"
- 바이든, 또 말실수‥젤렌스키 소개하며 "푸틴 대통령!"
- "탄핵이 필요한 거죠" 대통령 풍자 노래한 가수 경찰 조사
- '식당서 동료 의원에 난동'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자진 탈당
- "애가 겁이 많아서‥" 김호중 어머니 행세한 여성
- 나경원 "원희룡 '멘붕'에 난폭운전‥한동훈 위험한 무면허"
- '조카 살인사건' 유족, 이재명에 손배소 냈으나 최종 패소
- 조국 "한동훈 특검법에 댓글팀 의혹 추가‥김 여사도 조사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