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세계 인구 2084년 정점‥중국 등 60개국 이미 내리막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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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가 50년 뒤인 2084년에 정점을 찍고 꺾일 것이라는 유엔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엔은 세계 인구가 2084년 102억9천만 명으로 최대치에 이른 뒤 2100년이 되면 101억8천만 명으로 내림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담은 인구 추정보고서를 현지시간 11일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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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가 50년 뒤인 2084년에 정점을 찍고 꺾일 것이라는 유엔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엔은 세계 인구가 2084년 102억9천만 명으로 최대치에 이른 뒤 2100년이 되면 101억8천만 명으로 내림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담은 인구 추정보고서를 현지시간 11일 내놓았습니다.
유엔의 이번 예상치는 세계 인구 증가 속도가 기존 추정치보다 느리며, 정점에 도달했을 때 인구도 당초 예상보다 더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짚었습니다.
유럽 대부분 지역과 중국 등 60여개국의 경우 인구 규모가 이미 정점에 도달한 뒤 내리막길로 전환한 상황이며,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 인구는 14억 2천만명으로 집계돼 인구 수 14억4천만 명의 인도에 최대 인구 대국 자리도 빼앗겼습니다.
유엔은 또한 아시아의 인구 감소와, 아메리카 대륙의 더딘 인구 증가세와 맞물리면서, 2100년까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의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에 바짝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앙골라와 중앙아시아공화국 등 9개국은 향후 30년 동안 인구가 현재 규모의 2배로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전세계 출산율은 작년에 2.25명을 기록한 가운데, 점점 더 많은 나라들에서 이 수치가 2.1명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유엔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출산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임기 여성 수의 증가로 인해 인구 자체는 금세기 말까지는 지속적으로 늘 것이라고 유엔은 덧붙였습니다.
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16568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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