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km 파이어볼러, 곧 전역증 들고 돌아온다…삼성, 천군만마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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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전역 후 돌아오는 김윤수(25)의 활용 방안을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퓨처스팀 감독 시절 김윤수의 피칭을 직접 봤던 정대현 코치는 "김윤수의 활용 방안을 두고 나와 박진만 감독님, 프런트 모두 고민 중이다. 지금 선발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고, 불펜진이 부족한 상황에서 김윤수가 강한 구위로 공을 던져준다면 더 큰 힘이 될 것이다. 김윤수가 전역 후 돌아오면 함께 상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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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전역 후 돌아오는 김윤수(25)의 활용 방안을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선발로 쓸 계획을 세웠지만, 이미 국내 선발 3자리가 모두 채워졌기 때문이다. 삼성의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다.
김윤수는 북일고를 졸업하고 2018년 2차 6라운드 전체 52순위로 라이온즈에 입단한 오른손 투수다. 150km 중반대 패스트볼을 뿌리는 파이어볼러로 각광을 받았다. 김윤수는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오승환의 뒤를 이어 삼성의 마무리 투수를 꿈꿨지만,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그러다 박진만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던 2022시즌 김윤수는 상무 입대 전 마지막 등판 때 선발 기회를 받았다. 두산을 상대로 4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선발 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상무에서 첫 해는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통째로 재활에 매진해야 했다. 김윤수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2023시즌 퓨처스리그 기록이 없는 이유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김윤수는 더욱 강력한 투수가 됐다. 꾸준히 선발로 뛰었고, 13경기 71이닝 8승 3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82개를 잡아냈다. 최고구속은 158km를 찍었다.
김윤수가 돌아오면 삼성의 투수진은 보다 더 강해질 전망이다. 다만 김윤수의 활용 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선발 투수로 기용하기에는 이미 국내 선발 자리가 모두 찼기 때문이다. 삼성은 우완 에이스 원태인과 베테랑 좌완 백정현, 좌완 파이어볼러 이승현으로 국내 선발진을 꾸렸다. 김윤수가 돌아와도 들어갈 자리가 없는 실정이다.
선발진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지만, 불펜 사정은 좋지 않다. 임창민과 김재윤, 오승환 등으로 이뤄진 필승조를 제외하면 경기 후반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들이 사실상 없다. 때문에 삼성은 김윤수를 불펜으로 기용해 뒷문을 강화하는 방안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김윤수의 몸 상태를 먼저 확인하려 한다. 그 이후에 투수 파트 코치들과 김윤수의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해야겠지만, 지금은 불펜이 힘들기 때문에 김윤수 중간계투로 기용할 생각이다. 지금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불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여름 기간 동안 선발 투수들의 힘이 떨어지면, 김윤수가 또 선발로 투입될 수도 있다”며 김윤수를 다양하게 활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윤수가 전역 후에도 상무 때와 같은 기량을 보여준다면, 상위권 경쟁 중인 삼성에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1군과 2군의 경기력 차이를 고려해야 하지만, 지금 삼성 퓨처스팀에도 김윤수만큼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 투수도 없다.
퓨처스팀 감독 시절 김윤수의 피칭을 직접 봤던 정대현 코치는 “김윤수의 활용 방안을 두고 나와 박진만 감독님, 프런트 모두 고민 중이다. 지금 선발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고, 불펜진이 부족한 상황에서 김윤수가 강한 구위로 공을 던져준다면 더 큰 힘이 될 것이다. 김윤수가 전역 후 돌아오면 함께 상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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