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vs 나+원+윤’ 지지율 격차 4%P서 15%P로… ‘문자 논란’ 에도 1강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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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 등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과열된 가운데 '한동훈 일강 체제'가 더 공고해지고 있다.
김 여사 문자 '읽씹(읽고 씹음)' 논란이 한 후보에게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12일 나온다.
2주 전에는 한 후보 55%, 원 후보 19%, 나 후보 14%, 윤 후보 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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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힘 지지층선 57% 과반
다른 여론조사서도 강세 여전
한, 주말쯤 당원 여론조사 돌입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 등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과열된 가운데 ‘한동훈 일강 체제’가 더 공고해지고 있다. 김 여사 문자 ‘읽씹(읽고 씹음)’ 논란이 한 후보에게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12일 나온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진행한 7월 2주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 및 무당층(566명,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1%포인트)은 45%가 당 대표로 한 후보를 선호했다. 나경원 후보(15%)와의 격차는 오차범위를 크게 뛰어넘는다. 한 후보와 비(非)한 후보로 구분하면 45% 대 30%로, 2주 전(6월 25~27일) 조사 38% 대 34%보다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2주 전에는 한 후보 대 비한 후보 선호도 차이가 오차범위 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층(347명, 표본오차 ±5.3%포인트)에서는 한 후보 선호가 57%로 과반이다. 나 후보는 18%, 원희룡 후보는 15%, 윤상현 후보는 3%다.
2주 전에는 한 후보 55%, 원 후보 19%, 나 후보 14%, 윤 후보 3%였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어대한’(어차피 당 대표는 한동훈) 구도는 공고했다. 전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민의힘 지지층(304명)은 55%가 한 후보가 차기 당 대표로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나 후보는 12%, 원 후보는 10%, 윤 후보는 1%를 기록했다. YTN·엠브레인퍼블릭 조사(7∼8일)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층·무당층(1074명)은 45%가 한 후보를 선택했다. 원 후보(11%), 나 후보(8%), 윤 후보(1%)와 격차가 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후보가 적합하다’는 답변이 61%에 달했다.
일반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한 한 후보 측은 주말 당원 여론조사를 돌려 ‘당심’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 후보 측 관계자는 “지지층 여론조사와 실제 전당대회 투표에 참여하는 당원 간 표심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주말 중 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문항은 전당대회와 동일하게 지지하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2명, 청년 최고위원을 물은 뒤 남은 1주일 선거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9일부터 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되는 만큼 당원 표심을 확인해 마지막 선거운동 전략을 세우겠다는 것이다.
원 후보 측도 주말 중 당원 여론조사 실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염유섭 기자 yuseob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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