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청년청소년과·미래교육국 신설 등 조직개편

오는 15일 조직개편 단행 예고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민선 8기 후반기 역점 사업 성과를 위해 오는 15일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미래교육국을 신설하고 국 내 ▲교육정책과 ▲영유아보육과 ▲아동여성과 ▲청년청소년과를 배치해 부서 간 업무 칸막이를 제거한다.

지역 인구의 33%(12만3000여명)를 차지하는 청년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청년청소년과'를 신설했다. 이 과는 ▲청년정책 발굴 ▲청년 임대주택 프로그램 운영 ▲청년 일자리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분리돼 있던 공유재산관리와 공공시설 등을 통합 관리하도록 부서를 일원화해 '재산관리과'로 재편했다.

경제정책과는 일자리 업무를 별도 분리한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동작구형 일자리 발굴, 취업지원센터 기능 확장 등 일자리 복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예산 편성부터 결산까지 이어지는 업무 흐름을 원스톱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획예산과와 재무과로 나뉘어있던 업무를 '예산회계과'로 통합했다.

소규모 주차장 발굴과 불법 광고물 정비 등 각 동과의 긴밀한 업무 협력이 필요한 분야는 동 행정을 총괄하고 있는 행정자치국에 포함됐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한 하반기 추진 동력을 확보해 동작구의 역점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구민이 자부심 느끼는 '최고 가치 도시 동작'으로 반드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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