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국내 첫 고객간담회, 쉬인은 팝업 "韓소통 강화나선 C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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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와 쉬인(Shein) 등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 업체들이 첫 고객 간담회를 열거나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국내 소비자 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패션업계 관계자는 "쉬인이 '패스트 패션'을 내세웠다고 하지만 팝업스토어에 전시된 제품들은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엔 부족한 품질의 의류가 대다수였다"며 "가품이나 저품질 논란을 극복하는 게 한국 시장 안착의 선결 조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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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인, 성수동에 첫 팝업스토어 열었지만…짝퉁·저품질 논란 여전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한국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와 쉬인(Shein) 등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 업체들이 첫 고객 간담회를 열거나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국내 소비자 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오는 27일 오후 '제1회 알리익스프레스 고객 간담회'를 열고 한국 소비자들과 만나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는다.
초대장은 랜덤으로 발송됐다. 초청장을 받은 고객 중 참석 희망 신청서를 제출한 고객 20명을 선정해 초대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자리엔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다양한 의견 청취를 위해 연령대 및 성별을 고려해 1차 고객 선정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공지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여러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 피드백을 듣고 향후 어떤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좋을지 논의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일단 국내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의지는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객들의 경험을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고객과의 만남을 이어가 보다 더 고객 중심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패션 전문 이커머스 업체 쉬인(SHEIN)은 지난 8일 서울 성수동에 국내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스타일 인 쉬인'을 열었다.
제품을 실제로 만져보고 입어볼 수 없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한계를 깨고 직접 소비자들을 초대해 자신들의 상품을 소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오는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열리는데 취지는 좋았으나 구성면에서 아쉬움이 남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특히 쉬인 팝업스토어에 소개된 제품 중 미국 유명 브랜드인 '폴로 랄프로렌'의 로고를 모방한 제품 등 여러 가품이 전시돼 있어 논란이 됐다.
여기에 더해 최근 쉬인은 앱에 '한복'을 검색하면 중국 전통 의상이 검색되는 등 '동북공정' 논란까지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대해 패션업계 관계자는 "쉬인이 '패스트 패션'을 내세웠다고 하지만 팝업스토어에 전시된 제품들은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엔 부족한 품질의 의류가 대다수였다"며 "가품이나 저품질 논란을 극복하는 게 한국 시장 안착의 선결 조건일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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