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위 아찔 트레킹… 자연이 빚은 기암괴석 절경[우리 동네 ‘히든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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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에는 강변을 따라 펼쳐진 기암괴석과 함께 사계절 각기 다른 풍광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불러 모으는 명소가 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내에 있는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3.6㎞·사진)이 주인공.
이런 한탄강의 기암절벽과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봄여름에는 야생화,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과 얼음이 강변에 솟아 있는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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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담계곡 절벽따라 3.6㎞ 구간
물윗길서 보는 풍경도 이색적
철원=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강원 철원군에는 강변을 따라 펼쳐진 기암괴석과 함께 사계절 각기 다른 풍광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불러 모으는 명소가 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내에 있는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3.6㎞·사진)이 주인공. 갈말읍 군탄리 순담계곡에서 드르니마을 입구까지 절벽을 따라 조성한 산책길이다.
한탄강은 화산 폭발로 형성된 국내 유일의 화산 강(江)이다. 용암이 흐르면서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깊은 협곡을 자랑하는데 그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하천으로는 매우 드물게 2020년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이런 한탄강의 기암절벽과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봄여름에는 야생화,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과 얼음이 강변에 솟아 있는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 벼랑 위에 조성된 잔도(棧道)를 따라 걷다 보면 짜릿함과 동시에 길게 뻗은 한탄강의 비경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며 2021년 11월 19일 개통 이후 3년도 안 돼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철원군은 신라 시대 세워진 정자인 고석정과 순담계곡 등 일부 구간에 설치해 운영하던 부교를 2017년부터 전 구간으로 확대했다. 한탄강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는 것이 철원군 측 설명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한탄강 물윗길은 꼭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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