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인도 '재벌집 막내아들' 결혼식 참석

▲ 인도 갑부 결혼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시아 최고 갑부 무케니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를 찾았습니다.

11일 뭄바이에 도착한 이재용 회장은 12일 지오 월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난트는 인도 제약업 재벌가문 출신 라디카 메르찬트와 결혼할 예정입니다.

릴라이언스 그룹과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 등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 회장은 2018년 암바니 회장의 장녀 이샤 암바니와 2019년 장남 아카시 암바니의 결혼식에도 참석한 바 있습니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은 '세기의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3일 동안 펼쳐진 축하연에서는 팝스타 리애나가 축가를 불렀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 등 하객 1,200명이 초청됐습니다.

또 지난 5일 뭄바이에서 열린 축하연에서는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축가를 불러 화제가 됐습니다.

이 회장은 결혼식 이후 인도 사업장 방문에 이어 파트너사 회동 등 현장 경영 행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5세대 이동통신 장비 등을 공급하며 네트워크 사업의 강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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