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애물단지’ 처리 완료→‘완전 이적 조항 포함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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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삼비 로콩가가 아스널을 떠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콩가가 세비야로 이적한다. 임대 이적이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결국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를 떠났지만 자신을 데려온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이 경질된 이후엔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밀려나며 재기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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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알베르 삼비 로콩가가 아스널을 떠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콩가가 세비야로 이적한다. 임대 이적이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1999년생, 벨기에 국적의 미드필더 로콩가는 현 아스널 스쿼드 내 ‘매각 1순위’ 자원이었다. 자국리그 ‘명문’ 안더레흐트에서 성장한 그는 약 4년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2021-22시즌을 앞두고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고 프리시즌부터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또한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이 고점이었다.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음에도 아쉬움이 남는 경기력을 이어갔다. 이후 부상에서 복귀한 토마스 파티에게 밀려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24경기.
2022-23시즌에도 변함없었다. 오히려 주전 자원들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더 많이 얻었으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를 떠났지만 자신을 데려온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이 경질된 이후엔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밀려나며 재기에 실패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곤 ‘승격팀’ 루턴 타운으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으나 번뜩이는 경기력으로 어느 정도 부활에 성공했다. 비록 팀의 강등을 막진 못했으나 로콩가 개인적으로는 나름의 성공을 거둔 시즌이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19경기 1골 3도움.
아스널에서 좀처럼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그. 결국 아스널을 떠나 스페인 무대로 향한다. 로마노 기자는 “세비야는 그의 모든 급여를 지불할 것이며, 1,200만 유로(약 179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도 포함된다.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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