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상반기 주식 발행 2배 늘려 자금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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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의 주식 전자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급증하며 올해 상반기 주식 전자등록 수량이 늘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는 주식 발행이 줄며 발행금액은 감소했다.
비상장법인의 주식 발행수량과 발행금액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9%, 20.3% 감소한 20억 3019만 주, 1조 3737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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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발행 사유, 유상증자 33.9%·액면 변경 19.0% 순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코스닥 상장사의 주식 전자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급증하며 올해 상반기 주식 전자등록 수량이 늘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는 주식 발행이 줄며 발행금액은 감소했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주식을 발행한 회사는 총 856개사로 발행수량은 97억 1000만 주, 발행금액은 10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발행사는 전년 동기(925개사) 대비 7.5% 줄었고, 발행금액도 0.9%(1000억 원) 감소했다. 발행수량만 16억 9000만 주 늘어 21.0% 증가했다.
이같은 결과는 코스닥에서 주식 발행이 큰 폭으로 늘어난 탓이다.
코스닥 상장사는 전년 동기(28억 2988만 주) 대비 123.6% 늘어난 63억 2830만 주를 신규·추가 발행했다. 발행금액도 같은 기간 23.3% 증가한 4조 847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 상장사의 발행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12억 9453만 주에 그쳤다. 발행금액도 3조 9780억 원으로 14.4% 줄었다.
비상장법인의 주식 발행수량과 발행금액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9%, 20.3% 감소한 20억 3019만 주, 1조 3737억 원을 기록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발행 사유로는 '유상증자'(33.9%)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액면 변경'(19.0%)의 비중이 높았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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