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선 삼신장례식장 대표 "위로와 마음 치유위해 노력"

윤일지 기자 2024. 7. 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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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삼신전문장례식장을 운영 중인 안영선 대표는 12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장례 문화 절차에서는 도와주는 사람이 꼭 필요하다"며 "먼저 고객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의 요청에서 요점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생애 장례 절차에 대해 경험이 많지 않은 상주들이 장례식장에 와서 많이들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가 그 사람들의 입장이 돼서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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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리모델링한 VIP실 신발 벗지 않아도 돼 호응 좋아
안영선 삼신전문장례식장 대표.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소외되는 지역민이 없도록 밝은 장례 문화를 널리 알리고 힘든 가족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겠다"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삼신전문장례식장을 운영 중인 안영선 대표는 12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장례 문화 절차에서는 도와주는 사람이 꼭 필요하다"며 "먼저 고객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의 요청에서 요점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생애 장례 절차에 대해 경험이 많지 않은 상주들이 장례식장에 와서 많이들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가 그 사람들의 입장이 돼서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고객에 대한 예의와 마음가짐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교육을 소홀히 하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안 대표와 일문일답.

-장례 문화의 행보로 타의 모범이 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소감은.

▶부산에서는 최초로 받는 상이다. 내가 특별히 잘해서 받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우리 장례식장 외에 부산에 있는 많은 장례식장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걸 말하고 싶다. 이번에 상을 받은 계기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고 우리 장례식장을 건립한 후 19년 동안 함께 일해온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길다고 하는데.

▶나는 떠나는 직원들을 막으려 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 직원들은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안고 가려고 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가르쳤던 회사 콘셉트와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우리 직원들에 대해 믿음과 신뢰를 하고 바라볼 뿐이다.

안영선 삼신전문장례식장 대표.

-VIP 303호 시설 리모델링에 대한 고객은 반응은.

▶이번에 새로 리모델링한 VIP 303호실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좋다. 다만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더 비싸지만, 고객들이 실제로 와서 보고 난 후에는 대부분 만족하며 사용하고 싶다고 말한다. 고객들이 말하는 첫 번째 장점은 신발을 벗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따로 신발장을 둘 필요가 없다.

두 번째는 대부분 상주실은 어두컴컴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채광이 들어와 밝은 곳에서 있을 수 있다.

세 번째는 분양실 내부가 넓어 종교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문상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고 음식이 들어오는 출입구와 문상객의 출입구가 나뉘어 있어 위생적이어서 좋다고 말했다. 우리는 따로 홍보한 적이 없음에도 꾸준히 이용자들이 많아 나중에 홍보하게 되면 VIP 303호실을 이용하기 위해 대기를 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장례식장으로 규모를 더 크게 하고 싶다. 사상은 특히 공업 지역이고 대표 이사가 많기 때문에 큰 빈소와 접견실이 필요한 곳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상주들의 요청에 맞춰 접견실이나 분향실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목표다. 상주들이 2박 3일 동안 지내면서 종교나 원하는 요구사항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이용자들에게 한마디.

▶오랜 시간 부산 시민을 위해 위로의 장소와 마음의 치유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소외되는 지역민이 없도록 밝은 장례 문화를 널리 알리고 힘든 가족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장례식장이 되겠다.

yoon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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