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버디 임성재, 7언더 단독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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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사진)의 상승세가 스코틀랜드에서도 빛난다.
임성재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3타 단독 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번 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으나 곧바로 3연속 버디를 잡고 만회했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에는 이정환이 3언더파 67타 공동 34위로 첫날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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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토머스와 불과 1타차
디오픈 전초전서 상승 무드
임성재(사진)의 상승세가 스코틀랜드에서도 빛난다.
임성재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3타 단독 2위에 올랐다. 선두 저스틴 토머스(8언더파 62타·미국)와는 불과 1타차다.
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이 대회는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디오픈)의 전초전 성격으로 열린다. 임성재는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가장 많은 버디 9개에 보기 2개를 묶어 첫날부터 우승 경쟁에 나섰다. 그린 적중률은 66.67%(공동 77위)로 돋보이진 않았으나 높은 페어웨이 안착률(76.92%·공동 10위)과 그린 적중시(GIR) 퍼트수 1.42개(공동 3위)가 임성재를 높은 순위로 이끌었다.
임성재는 1번 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으나 곧바로 3연속 버디를 잡고 만회했다. 전반 막판 8번(파4)과 9번(파3) 홀에 이어 후반 시작하는 10번 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챙겼다. 1라운드 막판 14번 홀(파3)부터 다시 한 번 3연속 버디를 챙겼으나 17번 홀(파3)에서 1타를 잃은 것이 아쉬움을 남겼다.
임성재는 첫날 경기를 마친 뒤 “지난 2년간 이 코스가 너무 어려워 자신이 없었다. 첫 홀부터 보기를 하며 ‘기억만큼 어렵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2번 홀 칩인 버디가 분위기를 바꿨다”면서 “다행히 바람이 없어서 두 번째 샷과 퍼트도 어렵지 않았다. 이 대회에서 이런 날씨는 흔치 않다”고 선전의 비결을 꼽았다.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앞둔 안병훈도 5언더파 65타 공동 8위로 좋은 출발에 나섰다. 김시우와 김주형도 각각 2언더파 68타 공동 58위, 1언더파 69타 공동 7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에는 이정환이 3언더파 67타 공동 34위로 첫날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박상현도 1언더파 69타로 선전했다. 하지만 함정우는 1오버파 71타를 쳐 이경훈(4오버파 74타)과 함께 100위권 밖으로 밀렸다.
한편 지난해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5언더파 65타로 상위권에서 출발했다. 지난달 메이저대회 US오픈 우승 불발 후 한 달 가까이 휴식기를 가졌던 매킬로이는 큰 경기력 문제없이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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