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회장, 파리올림픽 선발대 환송…"열정적 활약 기대한다"

12일 새벽 진천선수촌서 환송회

[서울=뉴시스] 파리 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첫 출국 환송(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12일 오전 6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출국 팀을 환송했다.

이번 환송 대상자는 오는 27일 첫 경기가 예정돼 있는 배드민턴, 복싱, 사격 선수단이다. 인원은 배드민턴 17명(선수 12명·임원 5명), 복싱 5명(선수 2명·임원 3명), 사격 20명(선수 12명·임원 8명)으로 총 42명이다.

이어 13일에는 요트, 16일에는 수영(경영), 양궁, 자전거 종목이 차례로 출국할 예정이다. 펜싱, 탁구를 포함한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은 20일 결전지인 파리로 떠나 2012 런던 올림픽 이래 12년 만에 마련된 사전 훈련 캠프인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 입촌한다.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은 12일부터 8월11일까지 파리올림픽 선수촌에서 80㎞ 거리에 위치한 프랑스 퐁텐블로 국가방위스포츠센터 내 국군체육시설을 활용해 운영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플랫폼에서 훈련 파트너와 합동 훈련을 실시하는 등 마지막 담금질을 한 후 올림픽 개막일인 26일 전후로 선수촌에 순차적으로 입촌할 예정이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선수들이 현지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해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전해주기를 바라며, 아울러 열정적인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한 후 "무엇보다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 규모는 22개 종목 262명(선수 144명·임원 118명)으로 확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