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축구선수, 강남서 변압기 들이받고 도주…자택서 체포

서울 강남경찰서. /사진=김지성 기자

현직 축구선수가 서울 강남에서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30대 남성 A씨를 사고후미조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 6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인도 위의 변압기를 들이받고 도주했다가 주거지에서 긴급체포됐다.

현직 축구선수로 알려진 A씨는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진행한 마약 간이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음주 여부 판단을 위해 채혈 검사를 진행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