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테니스 선수 변신
배우 이종원이 테니스 선수로 변신한다.
종합편성채널 MBN 새 금토극 ‘나쁜 기억 지우개’ 측은 12일 이종원의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로 한국 드라마 전통의 거장 초록뱀미디어와 김종학프로덕션이 의기투합해 제작한 가운데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가 캐스팅되어 기대를 모은다.
이종원은 하나밖에 없는 형 ‘이군(김재중)’이 이루지 못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테니스 스타 ‘이신’역을 맡았다. 전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대세의 아이콘 이신은 청량한 미소 이면에 남모를 아픔을 함께 간직한 인물. 이신은 테니스 왕자의 폭풍 카리스마와 함께 형 이군과의 티격태격 형제 케미를 선보인다고 전해져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이신의 활약에 관심이 모인다.
이와 관련 코트 위를 누비는 테니스 왕자 이신의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되어 감탄을 자아낸다. 공개된 스틸에서 이신은 긴장감 가득한 경기장을 바라보며 호랑이 같은 포효를 뿜어내 랭킹 1위의 위용을 과시한다. 특히 라켓을 힘껏 쥔 팔의 꿈틀거리는 파워와 흐트러진 머리가 청량한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그런가 하면 경기 도중 돌연 관중석을 향해 애절한 눈빛을 던지고 있어 그의 감춰진 스토리에도 궁금증이 한껏 치솟는다.
곧이어 사냥을 준비하는 호랑이처럼 라켓을 쥐고 몸을 낮춘 이신의 모습이 탄성을 자아낸다. 공을 쫓는 날카로운 시선이 절로 땀을 쥐게 하는 한편, 프로 선수 못지않은 단단한 팔과 허벅지의 근육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한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이날 촬영은 이종원의 불꽃 튀는 카리스마와 에너지 덕에 실제 테니스 경기를 보는 것 같은 촬영 장면이 연출됐다”며 “이종원의 모든 매력이 총망라한 드라마가 될 것이다. 이종원의 파워풀한 모습과 더불어 김재중과 펼칠 티격태격 형제 케미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다음달 2 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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