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때문에 팰리스 왔다"...손흥민과 상대할 신입 日 MF의 강한 자신감 "목표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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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다 다이치가 크리스탈 팰리스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팰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는 일본 국가대표 카마다와 2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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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카마다 다이치가 크리스탈 팰리스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팰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는 일본 국가대표 카마다와 2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발표했다.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 엔도 와타루(리버풀)와 함께 일본인 프리미어리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카마다는 2017년 사간도스를 떠나 프랑크푸르트로 가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프랑크푸르트 경력 초반엔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면서 적응을 했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아래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2021-22시즌엔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UEL) 우승에 공헌했다.
그러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시작으로 부진했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대회 이후 프랑크푸르트에 돌아갔으나 부진이 이어졌다. 부진이 이어지자 카마다를 향한 관심이 식었다. AC밀란행이 유력해 보였지만 높은 연봉 요구로 인해 성사되지 않았다.
라치오로 갔는데 제대로 뛰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겪었다. 라치오와 1년 계약이었다. 라치오에서 크게 보여준 게 없었지만 라치오는 카마다와 동행을 이어 나갈 생각이 있었지만, 선수가 250만 유로(약 37억 원)의 높은 계약금을 요구했다. 라치오가 이를 거절했다. 라치오 로티토 구단주는 "카마다가 계약 연장을 위해 계약금으로 250만 유로를 더 요구했다. 아무도 우리를 협박할 수 없다. 우리는 모든 외국인 선수들을 내보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재계약을 안 맺고 팰리스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그러면서 글라스너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카마다는 10일 공개된 구단 인터뷰에서 "글라스너 감독이 있어 팰리스를 선택했다. 이탈리아에서 제대로 나오지 못할 때도 글라스너 감독은 내게 계속 연락을 했다. 지속적 연락을 통해 나에 대한 신뢰감을 갖고 있다고 알 수 있었다. 글라스너 감독과 팰리스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팰리스 프로젝트는 내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팰리스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건 환상적인 일이 될 것이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함께 할 때부터 글라스너 감독이 원하는대로 했다. 그래서 날 많이 신뢰할 거라고 생각한다. 2년만 일했지만 난 글라스너 감독을 존경한다. 경기장에서 그가 원하는 걸 할 수 있는 건 나뿐만 아니라 일본인 선수들의 장점이다"고 이야기했다.
목표에 대해선 "유럽 대회 출전권을 얻고 싶다. 프랑크푸르트에 있을 때 컵 대회에서 더 잘한 경향이 있었는데 팰리스에서도 그러고 싶다. 컵 대회 우승을 목표로 팰리스에서 뛸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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