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 속 '병원' 둘러보고 제호탕 한 잔…창덕궁 약방 17일 개방

조성현 기자 2024. 7. 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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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궐내각사 권역에 있는 약방은 복원을 마친 2005년부터 전시·행사 공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약탕 조제 도구, 약재를 넣어두는 약장 등을 살펴보고 제호탕, 오미자 음료를 시음할 수 있습니다.

제호탕은 매실을 익혀 만든 오매(烏梅), 사인(砂仁), 초과(草果) 등을 넣어 만든 음료로 더위와 열을 식히고 갈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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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덕궁 약방 부속 건물 개방 모습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수∼일요일에 창덕궁 약방을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약방은 궁궐 안에 있는 의료기관으로 내의원 또는 내약방으로 불렸습니다.

왕실이 쓰는 약재를 관장하던 곳으로 의료행정 기관인 전의감, 백성들의 치료를 담당했던 혜민서와 함께 조선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 여겨집니다.

약방에 전시된 의관복과 약장

창덕궁 궐내각사 권역에 있는 약방은 복원을 마친 2005년부터 전시·행사 공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약탕 조제 도구, 약재를 넣어두는 약장 등을 살펴보고 제호탕, 오미자 음료를 시음할 수 있습니다.

제호탕은 매실을 익혀 만든 오매(烏梅), 사인(砂仁), 초과(草果) 등을 넣어 만든 음료로 더위와 열을 식히고 갈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해집니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yebro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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