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속 ‘당돌한 여자’…김동연 지사의 능숙한 대처

오상도 2024. 7. 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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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정부·여당을 향해 날 선 공세를 퍼붓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악수를 청한 여자아이에게 허리 굽혀 화답하는 '다정한'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다.

어린이집 가방을 멘 것으로 보이는 3∼4살 여자아이가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한 김 지사에게 성큼 다가서 오른손을 내밀고 악수를 청하는 장면이 2장의 사진에 묘사됐다.

모자를 쓰고 운동화를 신은 김 지사도 아이가 귀여운 듯 악수로 화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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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 내밀어 악수 청하는 3∼4세 여자아이에 복도에서 허리 숙여 화답…누리꾼 ‘좋아요’

연일 정부·여당을 향해 날 선 공세를 퍼붓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악수를 청한 여자아이에게 허리 굽혀 화답하는 ‘다정한’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인스타그램 캡처
화제를 모은 사진은 이달 10일 김 지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 사진이 올라오자마자 아이의 앙증맞은 모습에 반한 누리꾼들이 ‘격하게’ 반응했고, 12일 오전까지 3000개 가까운 ‘좋아요’를 날렸다.

게시 글에는 구체적인 상황이나 장소는 언급되지 않았다. 어린이집 가방을 멘 것으로 보이는 3∼4살 여자아이가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한 김 지사에게 성큼 다가서 오른손을 내밀고 악수를 청하는 장면이 2장의 사진에 묘사됐다.

모자를 쓰고 운동화를 신은 김 지사도 아이가 귀여운 듯 악수로 화답하고 있다. 김 지사 뒤에선 아이의 아빠로 추정되는 남성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밑에는 “거 혹시? 김동연 지사님 아닙니까?”라는 글과 함께 ‘당황한 아빠’, ‘당돌한 여자’라는 해시태그(#)가 달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귀엽다”, “훈훈하다”, “크게 성장할 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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