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개인 지하수 관정 10% 라돈 기준 넘어서…2곳서 우라늄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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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일부 개인지하수 관정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자연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12일 지난해 지하수를 먹는물로 이용하는 전국 개인 소유의 지하수 관정을 대상으로 한 자연방사성물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충북 개인 지하수 관정 542곳 중 55곳(10.1%)에서 감시기준(148 Bq/L)을 초과한 라돈이 검출됐고, 우라늄은 2곳(0.4%)에서 먹는물 수질 기준(30 ㎍/L)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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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지역 일부 개인지하수 관정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자연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12일 지난해 지하수를 먹는물로 이용하는 전국 개인 소유의 지하수 관정을 대상으로 한 자연방사성물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충북 개인 지하수 관정 542곳 중 55곳(10.1%)에서 감시기준(148 Bq/L)을 초과한 라돈이 검출됐고, 우라늄은 2곳(0.4%)에서 먹는물 수질 기준(30 ㎍/L)을 넘어섰다.
자연 방사성 물질인 라돈과 우라늄의 함량이 높은 물을 장기간 음용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국립과학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하수 중 우라늄은 역삼투압방식의 정수장치를 통해 약 97% 이상, 라돈은 폭기장치를 통해 약 86% 이상 저감시킬 수 있다.
또 라돈이 포함된 지하수는 끓이거나 이용 전 3일가량 보관할 경우 라돈 함량을 줄일 수 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실태조사 결과를 개인관정 소유자에게 통보하면서 기준 초과 관정에 대해 △직접 음용 자제 △물 끓여마시기 △이용 전 3일 이상 보관 등의 정보를 안내했다.
아울러 관할 지자체를 통해 일정 기준 이상의 관정에 대해서는 수요조사를 실시해 정수기와 라돈 저감 장치도 지원하고 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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