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DJ 생가 방문·채상병 묘역 참배…천안함 46용사 묘역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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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대중 생가' 방문과 '채상병 묘역' 참배 등 본격적인 추모 행보에 나선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신안군 퍼플섬에서 열리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신안군의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한 뒤 1시간 거리의 하의도를 찾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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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대중 생가’ 방문과 ‘채상병 묘역’ 참배 등 본격적인 추모 행보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신안군과의 협약식 행사장과 김 전 대통령 생가가 멀지 않아 방문하기로 했다”며 “올해가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고 한 달여 뒤면 서거 15주기”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평소 ‘김대중 정신’을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9·19 평양공동선언 기념식 등 김 전 대통령 관련 상당수 행사에 참석했고, 집무실에는 김 전 대통령의 글이 담긴 액자가 걸려 있다.
김 지사는 13일 경기도로 돌아오는 길에 국립대전현충원도 참배한다.
대전현충원에는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순직한 해병대원 채모 상병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김 지사는 채 상병의 묘역과 천안함 46용사 묘역, 천안함 피격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한 한주호 준위 묘역 등을 찾아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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