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 쯔양!” 40억 뜯기면서 틈틈이 선행…누리꾼 응원 봇물
쯔양이 ‘렉카 연합’한테서 협박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과거 쯔양이 했던 선행들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쯔양 선행 모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과거 쯔양이 했던 선행들이 정리돼 있었는데 눈길을 끈 건 폭로 하루 전날에도 기부를 하며 취약 계층을 도왔다는 점이다.
쯔양은 지난 9일 1천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해 국제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에 2억원을 기부했다. 해당 후원금은 글로벌 식량 위기 대응 사업과 국내 식생활 취약 아동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쯔양은 기부를 하면서 “아직도 끼니를 거르고, 식량이 부족해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이 국내외에 많다는 사실에 놀랐고, 앞으로도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여기에 나아가 추석에 쉬지 못하는 소방관들에겐 팬들과 함께 음식을 대접하고 ‘상록 보육원’의 아이들에겐 매달 정기후원 및 봉사활동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겐 2000만원의 성금과 100인분 도시락 만들기 봉사활동 등을 진행했다. 특히 상록보육원에 대한 후원은 ‘뒷 광고’ 논란으로 은퇴한 기간 동안 이뤄졌다.
이와 더불어 쯔양이 5년 전 위키트리와 함께 한 인터뷰도 화제가 됐다. 쯔양은 인터뷰에서 “제가 방송을 시작하고 많은 돈을 벌기 시작했을 때 들었던 생각이 이 돈이 온전히 제 것 같지가 않았다. 저한테 많은 사람들이 후원 해주시는 것이고 저를 좋아하는 분들이 제 영상을 봄으로써 이런 것을 가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기부 받는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쯔양의 과거 선행들을 본 누리꾼들은 “멘털 정말 대단하다. 내색 하나 안하고 어떻게 버텼냐”, “그간 너무 고생 했으니 맘 편히 방송 했으면 좋겠다”, “너무 안타깝다”, “너무 착해도 힘든 세상”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물결을 이뤘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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