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룰 기준…한동훈 45% 나경원 15% 원희룡 12% 윤상현 3%[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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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경선 방식을 적용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훈 후보가 45%를 기록한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344명)과 무당층(220명)을 대상으로 했을 때 한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45%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347명)을 대상으로만 조사했을 땐 한 후보 지지도가 과반을 넘겨 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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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지지층 대상…한 57%·나 18%·원 15%·윤 3%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경선 방식을 적용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훈 후보가 45%를 기록한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344명)과 무당층(220명)을 대상으로 했을 때 한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나경원 후보 15%, 원희룡 후보 12%, 윤상현 후보 3%였다. (표본오차 ±4.1%포인트)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경선에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 80%, 일반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일반 여론조사는 전체 유권자가 아닌 국민의힘 지지자와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 기준을 적용했을 때, 한 후보는 지난 조사(6월25일~27일) 대비 7%포인트 올랐다.
한국갤럽은 "한동훈 대 비(非)한동훈 구도로 보면 2주 전의 38%:34%에서 45%:30%로 격차가 커졌다"며 "일명 '읽씹 논란' 격화 후 무당층에서 한동훈 선택이 늘었다(13%→26%)"고 해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347명)을 대상으로만 조사했을 땐 한 후보 지지도가 과반을 넘겨 57%를 기록했다. 나 후보(18%) 원 후보(15%), 윤 후보(3%)가 뒤를 이었다.
특정 정당 지지층이 아닌 전체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 36%, 나 후보 17%, 원 후보 10%, 윤 후보 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TK)에서 한 후보는 44%, 나 후보 20%, 원 후보 9%, 윤 후보 1%였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한 후보가 38%로 앞섰고, 나 후보(19%), 원 후보(11%), 윤 후보(6%) 순이었다.
성향별로는 자신을 보수라고 밝힌 사람 48%가 한 후보를 지지했다. 진보층에서도 30%가 한 후보를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으로 평가하는 사람 가운데 57%는 한 후보를 선호했다. 원 후보가 18%, 나 후보 15%, 윤 후보 3%를 기록했다.
다만 한국갤럽은 "관건은 사전에 가늠하기 어려운 당원 선거인단의 표심"이라며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무작위 추출했을 때 표집되는 국민의힘 당원 선거인단은 20명 안팎"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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