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도 소행성 충돌 임무…우주선 충돌시켜 궤도 바꾼다 [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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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소행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소행성 충돌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라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항천국(CNSA)는 '2015 XF261'라는 이름의 지구 근접물체(NEO)를 목표물로 정하고 소행성 충돌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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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중국이 소행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소행성 충돌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라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항천국(CNSA)는 ‘2015 XF261’라는 이름의 지구 근접물체(NEO)를 목표물로 정하고 소행성 충돌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이 소행성의 너비는 약 30m로 알려져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2015 XF261은 지난 9일 지구에서 약 5000만km 떨어진 곳을 통과했다. 속도는 시간당 4만2천000km로 음속보다 약 30배 빨랐다.
2015 XF261 임무는 우주선 2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주선 1대는 소행성과 충돌하고 나머지 1대는 6개월~1년 간 우주에서 해당 소행성과 충돌로 인한 잔해 물질을 관찰할 예정이다. 해당 우주선은 2027년 발사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NEO의 최종 타겟도 발사 일정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2015 XF261과 같은 소행성은 약 46억 년 전 행성이 형성된 후 남은 물질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 구성요소들의 손상되지 않은 물질을 보존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 태양계와 그 형성과정에 대한 비밀을 알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2년 9월 지구에서 1천100만km 떨어진 우주에서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다트(DART, ‘쌍소행성 궤도 변경 실험’의 영문 약자) 우주선을 초속 6.25㎞(시속 2만2530km)의 속도로 충돌시킨 NASA의 소행성 충돌 테스트를 뒤따르는 셈이다.
올해 10월 유럽우주국(ESA)은 DART의 소행성 충돌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디모르포스가 속해 있던 디디모스 시스템에 헤라 우주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헤라는 2026년에 디모르포스와 디디모스와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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