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안상훈, 경계선지능 청년들과 '토크콘서트'…"함께 손잡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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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복지 전문가로 국회에 입성한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경계선지능 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제고하기 위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안 의원은 12일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두 번째 시리즈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피치마켓에서 '경계선지능 청년 및 가족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열고 "경계선지능 청년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부족했던 게 사실이지만 지금부터라도 당사자, 전문가 그리고 국회를 비롯한 국가가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면 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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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복지 전문가로 국회에 입성한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경계선지능 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제고하기 위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안 의원은 12일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두 번째 시리즈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피치마켓에서 '경계선지능 청년 및 가족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열고 "경계선지능 청년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부족했던 게 사실이지만 지금부터라도 당사자, 전문가 그리고 국회를 비롯한 국가가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면 된다"고 역설했다.
'우문현답' 시리즈는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안 의원이 기획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육아정책연구소 방문 이후 두 번째 여정이다. 이날 토크콘서트가 열린 피치마켓은 경계선지능, 발달장애 등 배움에 어려움이 있는 학습자를 위해 쉬운 콘텐츠를 개발·교육하는 공간이다.
이날 방문은 안 의원과 조윤경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장, 김순재 고용노동부 장애인고용과장뿐 아니라, 권소현 서울시 경계선평생교육지원센터 팀장 등 각계각층 전문가들, 그리고 경계선지능 청년과 가족도 함께 참여했다.
경계선지능 청년은 통상적으로 지능지수 71~84 사이인 청년을 지칭(70 이하는 지적장애로 지칭)하며, 이들은 인지능력 등의 부족으로 학습 및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경계선지능 청년들은 장애와 비장애 사이 고용·복지·교육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경계선지능 청년의 일과 삶'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많은 경계선지능 청년들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경계선지능 청년 중 한 명은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였지만 민간 카페에서 일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우리와 같은 친구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경계선지능 청년의 가족들은 현재 생애주기 중 학령기에만 집중된 경계선지능인 복지정책의 확대 필요성과 경계성지능 청년이 지닌 장점을 활용한 고용지원 시스템의 필요성 등 경계성지능 청년 및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과 개선돼야 할 부분들을 폭넓게 공유했다.
토크콘서트에 이어 안 의원 등은 '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으로 이동해 경계선지능 청년들과 함께 차담회를 가졌다. '청년밥상문간'은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직접 김치찌개를 조리해 판매하는 식당이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앞으로도 여러분들을 자주 만나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들을 테니, 여러분들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모아서 전달해주길 바란다"면서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는 날은 바로 여기 계신 여러분들께서 우리 사회가 살 만하다고 느낄 때"라고 말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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