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대표 누구?...與지지자들, 한동훈 57%·나경원 18%·원희룡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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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자들로부터 57%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나경원·원희룡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10%대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자(347명, 표본오차 ±5.3%포인트) 중에서는 한 후보가 57%의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힘 지지자와 무당층(566명, 표본오차 ±4.1%포인트)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한 후보가 45%, 나 후보가 15%, 원 후보가 12%, 윤 후보가 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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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자들로부터 57%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나경원·원희룡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10%대의 지지를 받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국민의힘 대표 경선 후보 4인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한 후보가 36%로 1위를 차지했다. 나 후보는 17%, 원 후보는 10%, 윤상현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7%를 기록했다.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자(347명, 표본오차 ±5.3%포인트) 중에서는 한 후보가 57%의 지지를 얻었다. 나 후보는 18%, 원 후보는 15%, 윤 후보는 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와 무당층(566명, 표본오차 ±4.1%포인트)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한 후보가 45%, 나 후보가 15%, 원 후보가 12%, 윤 후보가 3%를 기록했다. 의견 유보는 25%다.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8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로 당 대표를 선출한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자와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해 한 후보 지지율이 38%에서 45%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 답하지 않았다는 뜻의 은어) 이후 무당층에서 한 후보에 대한 선택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한 후보가 42%로 나 후보(14%), 원 후보(11%), 윤 후보(6%)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보수 지지층이 많은 대구/경북에서는 한 후보가 44%, 나 후보가 20%, 원 후보가 9%, 윤 후보가 1%의 지지를 받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한 후보 38%, 나 후보 19%, 원 후보 11%, 윤 후보 6%다. 대전/세전/충청에서는 한 후보 26%, 나 후보 22%, 원 후보 10%, 윤 후보 8%를 기록했다. 인천/경기는 한 후보 35%, 나 후보 18%, 원 후보 10%, 윤 후보 10%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5%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4%포인트 오른 68%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기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이후 급락했다. 지난 5월 마지막주 21%까지 떨어진 뒤 점차 회복하는 추세다. 최근 5주 동안은 25∼26%에 머물고 있다.
긍정평가 이유를 살펴보면 '외교'가 2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의대 정원 확대'(7%), '전반적으로 잘한다'(5%)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부정평가 이유 중에서는 '경제·민생·물가'가 13%로 1위였다.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등도 부정 평가 이유로 꼽혔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0%,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등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1%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응답률은 11.2%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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