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청씨름단 노범수, 보은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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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소속 노범수(26) 선수가 지난 11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에 등극했다고 12일 밝혔다.
노 선수는 이날 5전 3선승제로 펼쳐진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에서 김태하(수원특례시청)에게 3-0로 승리하며, 개인통산 21번째(금강장사 2회·태백장사 19회)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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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소속 노범수(26) 선수가 지난 11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에 등극했다고 12일 밝혔다.
노 선수는 이날 5전 3선승제로 펼쳐진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에서 김태하(수원특례시청)에게 3-0로 승리하며, 개인통산 21번째(금강장사 2회·태백장사 19회)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앞서 태백장사 19회라는 기록을 세운 노범수는 이번 대회에서 금강급으로 체급을 상향해 2020년 안산대회 이후 4년 만에 두 번째 금강장사 도전에 나섰다.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이정훈(영월군청)을 만난 노범수는 2-0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고, 8강전 상대인 최영원(증평군청)도 2-1로 꺾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준결승전에서도 김기수(수원특례시청)를 2-1로 제압하면서 장사 결정전에 올랐다.
장사 결정전에서 노범수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만난 김태하(수원특례시청)와 맞붙었다.
경기 첫 번째 판에서 노범수는 덧걸이를 성공시키며 한 점 앞서나갔고, 두 번째 판에서는 들어오는 밭다리 공격을 밀어치기로 되치며 승기를 잡았다.
세 번째 판은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상대를 넘어뜨리며 노범수가 최종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한편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노범수는 ‘노또장(노범수 또 장사했네)’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며, 지난해 시즌 4관왕, 올해는 2관왕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4년 만에 금강급에 성공적으로 복귀하면서 개인통산 21번째 우승으로 민속씨름 현역선수 중 최다 장사 타이기록을 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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