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美’ 임영웅 팬클럽, 꾸준한 쪽방촌 도시락 봉사 훈훈
윤소윤 기자 2024. 7. 12. 11:08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이 꾸준한 쪽방촌 도시락 봉사를 펼쳐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11일 ‘영웅시대 밴드’는 서울시 용산구 가톨릭사랑평화의집에 150만 원을 후원하고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했다. 누적 후원 금액은 7350만 원에 달한다.
이날 해당 팬클럽은 “임영웅의 노래에 맞춰 쌀을 씻고, 감자와 고기 등 깨끗한 식자재를 요리해 도시락을 만들었다”며 “덥고 장맛비로 습한 여름이지만 ‘건행’을 외치며 골목 배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랑의 가장 아름다운 표현인 나눔은 나눌수록 커진다”며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이승의 순례객인 우리가 가장 가치 있게 할 수 있는 일은 사랑 가득한 나눔의 실천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눔은 모두가 함께 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미래를 희망차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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