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성북동비둘기, '알바의집, 배로 나르다' 공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일 CJ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작품은 재단이 소규모 창작단체의 우수한 작품들을 고르는 '스테이지업 창작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05년 성북동에서 시작해 현재 성수동 창작공간 '뚝섬 플레이스'로 이전한 극단 성북동비둘기는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진 국내 아방가르드 실험 극단의 대표 주자다.
김현탁 연출이 재구성한 '알바의집, 배로나르다'는 원작의 불꽃놀이 같은 사랑 이야기 속에 은폐된 노동에 주목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극단 성북동비둘기의 '알바의 집', 배로 나르다'가 오는 8월9일부터 9월1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12일 CJ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작품은 재단이 소규모 창작단체의 우수한 작품들을 고르는 '스테이지업 창작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05년 성북동에서 시작해 현재 성수동 창작공간 '뚝섬 플레이스'로 이전한 극단 성북동비둘기는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진 국내 아방가르드 실험 극단의 대표 주자다. 주로 고전을 해체하고 재구성하거나 미디어를 연극으로 수용한 작품을 올린다.
원작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은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베르나르다 알바라는 과부의 집에서 벌어진 비극을 다룬다. 베르나르다는 두 번째 남편을 잃고 다섯 딸들에게 8년상을 강요한다. 철저한 감시 속에서 마을 청년 페페의 등장으로 딸들의 억압된 본능이 깨어나고, 막내딸 아델라가 본능적 선택을 해 비극적 결말을 맞는다.
김현탁 연출이 재구성한 '알바의집, 배로나르다'는 원작의 불꽃놀이 같은 사랑 이야기 속에 은폐된 노동에 주목한다. 누군가의 감시 아래 비정규직 노동으로 살아가는 청춘들의 작업 현장을 다루면서 한국 사회의 다양한 아르바이트 공간을 비춘다.
배우 장재호, 김미옥, 김남현, 곽영현, 김승현, 양혜선, 이다혜, 김주호, 박서해, 정준혁, 윤시은이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박원숙 "사망한 아들에 해준 거 없어…손녀에 원풀이"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