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2개월 연기, 머스크 FSD 추진에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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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로보택시 공개를 2개월 연기함에 따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자율주행차(FSD) 추진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 당초 8월 8일로 예정됐던 로보택시 공개를 2개월 연장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차량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제작할 시간을 더 벌기 위해 로보택시 공개를 10월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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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로보택시 공개를 2개월 연기함에 따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자율주행차(FSD) 추진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 당초 8월 8일로 예정됐던 로보택시 공개를 2개월 연장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차량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제작할 시간을 더 벌기 위해 로보택시 공개를 10월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8.44% 급락한 241.03달러를 기록했다.
그동안 테슬라의 주가는 로보택시 기대로 11일 연속 랠리했었다. 이 기간 테슬라는 44% 폭등했었다.
로보택시 공개 연기 소식에 투자자들이 크게 실망하며 주식을 투매하자 주가가 8%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로보택시 아이디어는 약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테슬라는 지난 2016년 ‘마스터 플랜’을 통해 로보택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테슬라는 5년마다 마스터 플랜을 발표한다.
특히 머스크는 최근 전기차 판매 둔화를 만회하기 위해 저가 모델3를 생산해야 한다는 지적에도 자율주행에 집중할 것이라고 일축했었다.
그렇게 추진했던 자율주행차 공개가 2개월 연기된 것이다. 이에 따라 그의 자율주행 추진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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