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곡고지 점령" 열의 부각…니카라과 주북 신임대사 부임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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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2일 농업 부문 일꾼들에게 "올해 알곡 생산 목표를 무조건 점령해야 한다"라고 다그쳤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용기백배, 신심 드높이 알곡 고지 점령으로' 제하 기사를 통해 "앞섰다고 자만하지 말고 뒤떨어졌다고 낙심하지 말며 모두 다 일십분발 해 알곡 생산 목표점령을 위해 힘차게 매진하자"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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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12일 농업 부문 일꾼들에게 "올해 알곡 생산 목표를 무조건 점령해야 한다"라고 다그쳤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용기백배, 신심 드높이 알곡 고지 점령으로' 제하 기사를 통해 "앞섰다고 자만하지 말고 뒤떨어졌다고 낙심하지 말며 모두 다 일십분발 해 알곡 생산 목표점령을 위해 힘차게 매진하자"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과학농사추진조가 수천 대의 설비, 각종 영양액, 복합균을 비롯한 다수 농업과학 기술 제품들을 수십만 정보의 포전에 도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최근 개최된 전원회의 이후 황해남도에서는 강냉이밭 김매기를 4회 끝냈다고 한다.
2면에는 영변군 원음농장에서 살림집(주택) 입사모임이 진행된 소식이 담겼다. 또 북한에 새로 부임한 마누엘 모데스토 문귀아 마르티네즈 니카라과 대사가 전날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신임장을 봉정했다고 전했다.
3면에는 평성시 250여명의 일꾼·근로자·여맹원들이 지방 발전 정책 실행의 전구들로 자원 진출했다는 소식이 담겼다. 또 영화 '군당책임비서'의 한 장면을 조명하면서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더 급한 일은 없다"라고 당 일꾼들에게 당부했다.
4면에선 '조중 우호, 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 체결 63주년을 맞아 주북 중국 대사관이 전날 연회를 마련한 소식이 담겼다. 김승찬 김일성종합대 총장과 왕야쥔 대사가 참석했다. 신문은 이날 연회에서는 연설들이 있었다고만 밝혔을 뿐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5면에선 남포시 고려약공장들이 개건 현대화 공사를 마감 단계에서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담겼다. 또 보천군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당의 국토관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수십㎞ 구간의 중소하천들을 정리했다고 한다.
6면에는 금동은정차 재배원의 방문기가 실렸다. 신문은 "당의 은정 속에 새집들이 경사를 맞이한 기쁨을 안고 종업원들이 연일 찻잎 수확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신문은 계절이 바뀔 때 피곤을 풀 수 있는 방법으로 '손가락으로 머리 빗기', '콧대 비비기' 등을 제안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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