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들이 마약에 취해 난동 부렸다”며 돈 요구한 중국인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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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마약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며 수백만 원을 뜯어내려던 남성이 피해자와 함께 현장에서 잠복하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을 사기 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피해자에게 현금 600만 원을 건네받은 중국인 남성은 밤 8시 20분쯤 현장에서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게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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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마약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며 수백만 원을 뜯어내려던 남성이 피해자와 함께 현장에서 잠복하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을 사기 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어제 밤 8시쯤 피해자인 50대 여성은 "업소에서 마약에 취한 아들이 집기를 부셨다"며 합의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피해자는 보이스피싱임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과 함께 돈을 건네러 현장에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 피해자에게 현금 600만 원을 건네받은 중국인 남성은 밤 8시 20분쯤 현장에서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게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를 입감하고 여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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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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