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韓, 정말 위험한 후보...韓에게 명분 실어주는 元은 이미 졌다"

정경수 2024. 7. 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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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2일 한동훈 당대표 후보를 향해 "정말 위험한 후보"라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런 한 후보에게 오히려 명분만 실어주고 있는 원희룡 후보는 절대로 한 후보와의 정면 대결을 이길 재간이 없다. 이미 원 후보는 한 후보에게 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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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2일 한동훈 당대표 후보를 향해 "정말 위험한 후보"라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런 한 후보에게 오히려 명분만 실어주고 있는 원희룡 후보는 절대로 한 후보와의 정면 대결을 이길 재간이 없다. 이미 원 후보는 한 후보에게 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후보는 "최근 일어난 사태 일련의 과정을 보면, 누가 더 앞장서서 현 정권을 힘들게 하고 있는지 분명히 드러났다"며 "한마디로 한 후보의 입 리스크가 민주당의 탄핵 폭주의 구실만 더 채워주고 있다. 나 하나 살자고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한 후보는 국민의힘을 이끌기에는 불안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 후보는 "애당초 당무개입이라고 볼 수도 없는 사안을 한 후보가 먼저 당무개입으로 규정했다"며 "이를 놓칠세라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곧바로 당무개입 프레임으로 정권을 공격하고 있다. 문자에 답을 했더라면 국정농단 소리를 들었을 것이라는 한 후보자의 발언이 바로 민주당이 지금 다시 꺼내드는 국정농단 게이트 프레임의 화근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후보는 "김건희 여사 사과를 윤석열 대통령이 막았다는 폭탄발언까지 했다"며 "해도 될 말과 해서는 안 될 말을 구분 못하는 무모함이 보수 전체를 힘들게 하고 있다. 미숙의 문제가 아니었다. 위험이 본질이다. 그리고 고의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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