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 우유’ 생산·붉은얼룩무늬 젖소…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 4종 선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인기를 끄는 '에이투(A2) 우유'를 생산할 수 있거나 몸색깔이 붉은 얼룩무늬 젖소 보증씨수소가 국내에서 선발됐다.
농촌진흥청은 '타우러스' '밀크' '제니스' '레드불' 등 4마리를 2024년 상반기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로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에서도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로는 처음 선정됐다.
새로 뽑은 젖소 보증씨수소에 대한 정보는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서 9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 보증씨수소 선발…9월부터 유전능력 확인 가능
최근 인기를 끄는 ‘에이투(A2) 우유’를 생산할 수 있거나 몸색깔이 붉은 얼룩무늬 젖소 보증씨수소가 국내에서 선발됐다.
농촌진흥청은 ‘타우러스’ ‘밀크’ ‘제니스’ ‘레드불’ 등 4마리를 2024년 상반기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로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제니스’는 검정 완료한 후보씨수소 17마리 중 생산·체형 능력 종합지수(KTPI)가 2214.34로 가장 높았다. 또한 유량·유지방량·유단백량이 4마리 중 가장 우수했다. 유방 개량을 원하는 농가에 적합하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베타카제인 A2A2 유전자형’을 보유한 ‘밀크’와 ‘타우러스’는 소화 흡수가 잘되는 것으로 알려진 A2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개체다. 국내 A2 우유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 A2 관련 유전자를 보유한 씨수소 수요도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농진청은 덧붙였다.
‘레드불’은 모색(털색) 유전자가 열성대립유전자인 ‘레드 홀스타인’이다. 해외에서는 붉은 얼룩무늬를 가진 ‘레드 홀스타인’만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로는 처음 선정됐다.
새로 뽑은 젖소 보증씨수소에 대한 정보는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서 9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보증씨수소 정액 역시 9월부터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박병호 농진청 축과원 가축개량평가과장은 “농가 상황과 목적을 고려해 한국형 씨수소를 선택해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