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바꿀만한 업적”…‘제임스 웹’ 2년, 최고의 사진은?[히어로콘텐츠]

임상아 ND 2024. 7.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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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만든 가장 강력한 망원경.'

2022년 7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촬영한 우주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되자 연구자들은 물론 대중들은 감탄했다.

동아일보는 손상모 미국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과 함께 2년간 제임스 웹이 촬영한 사진 중 특별히 의미 있는 사진 11개를 선정하고, 9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 박사는 제임스 웹 사진 공개 2년을 '교과서를 바꿀만한 과학적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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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웹팀 유일 한국인 과학자
“교과서 바꿀만한 업적” 평가
인터랙티브 통해 11개 의미 있는 발견 선정

‘인류가 만든 가장 강력한 망원경.’

2022년 7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촬영한 우주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되자 연구자들은 물론 대중들은 감탄했다. 뛰어난 해상도, 그리고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적외선을 감지하는 능력으로 우주의 모습을 압도적으로 또렷하게 살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동아일보는 손상모 미국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과 함께 2년간 제임스 웹이 촬영한 사진 중 특별히 의미 있는 사진 11개를 선정하고, 9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 박사는 제임스 웹 망원경 운영팀의 유일한 한국인 과학자다.

손 박사는 제임스 웹 사진 공개 2년을 ‘교과서를 바꿀만한 과학적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제임스 웹이 관측한 자료를 이용해서 1500개 이상의 논문이 출판됐고 아름다운 사진도 많이 촬영됐다는 것. 손 박사는 “사람들은 벌써 2년이 됐다고 평가하지만, 우리 팀에서는 ‘아직 2년밖에 안 됐다’는 표현을 쓴다”며 “10년, 20년 동안 쏟아질 수많은 연구 결과와 사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박사가 꼽은 ‘가장 의미 있고 아름다운 결과물’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2022년 11월 공개된 ‘L1527 성운 내의 원시성(아기별)’ 사진이다. 손 박사는 “암흑 성운 내에 원시별이 태어나면서 위아래로 제트(밀집 천체의 회전축을 따라 방출되는 물질의 흐름)를 뿜어내는 모습이 담겼다”며 “별이 태어날 때의 광경을 순간적으로 포착한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웹이 찍은 L1527 암흑성운의 원시별. 나사(NASA),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 제공

손 박사와 동아일보가 함께 선정한 ‘제임스 웹의 의미 있는 발견 11개’는 히어로콘텐츠 〈별들의 이야기를 듣다: 제임스 웹, 2년 간의 발견〉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서는 이 주소(https://original.donga.com/2024/jameswebb2)를 복사해 인터넷 주소창에 붙여넣으면 인터랙티브 기사로 연결된다.

인터랙티브 기사는 3차원(3D) 그래픽을 활용해 제작했다. 마우스 하나로 마치 우주 공간을 직접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구성됐다. 선정된 사진 11개의 의미는 손 박사가 직접 글로 정리했다.

인터랙티브 기사에서는 손상모 박사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소개하는 제임스 웹 이야기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포털사이트에서는 https://youtu.be/CfXl7t0htgs?si=a1yp6g_4R8XlqAdz)
또 인터랙티브 기사를 섬세하게 리뷰한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영상(www.youtube.com/watch?v=dBzlbcawxeg)도 확인할 수 있다.

임상아 ND imivory@donga.com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위은지 기자 wiz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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