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 감독님 선물입니다…월클 수비수+초신성 공격수 동시 영입 'Here we go' 1억 유로 투자했다

김건일 기자 2024. 7. 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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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하흐 감독에게 '화끈한' 재계약 선물을 하는 분위기다. 중앙 수비수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에 가까워졌다. 두 선수를 영입하면서 이적료로만 1억 유로에 가까운 돈을 투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에릭 텐하흐 감독과 재결합하기로 결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화끈한 지원까지 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과 마티아스 더리흐트 이적을 위한 이적료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부대 조항을 더해 이적료로 5000만 유로를 원하고 있다.

같은 날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스카이스포츠 독일 기자는 "더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즉시 합류하기를 원한다"고 알렸다.

이미 더리흐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으며 이 같은 사실을 바이에른 뮌헨 구단에 통보했다는 내용이다.

지난 시즌 수비진들의 줄부상에 고전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라파엘 바란이 팀을 떠나면서 센터백 보강을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하흐 감독에게 '화끈한' 재계약 선물을 하는 분위기다. 중앙 수비수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에 가까워졌다. 두 선수를 영입하면서 이적료로만 1억 유로에 가까운 돈을 투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하흐 감독에게 '화끈한' 재계약 선물을 하는 분위기다. 중앙 수비수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에 가까워졌다. 두 선수를 영입하면서 이적료로만 1억 유로에 가까운 돈을 투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더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를 비롯해 다요 우파메카노, 그리고 새로 합류한 이토 히로키까지 쟁쟁한 선수들과 주전 경쟁으로 출전 시간이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이적 가능성을 열어 뒀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지난달 30일 "더리흐트는 유로 대회 이후 자신의 미래를 명확히 하고 싶어한다"며 "더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편안해하고 있지만 네 번째 혹은 다섯 번째 센터백이 되는 것은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적이 가능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더리흐트와 텐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함께한 인연이 있다. 아약스 유스 출신으로 2016년 아약스에 콜업된 더리흐트는 2017-18시즌 아약스 지휘봉을 잡은 텐하흐 감독을 만나게 됐다. 2018-19시즌 텐하흐 감독이 일으킨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돌풍엔 더리흐트가 핵심이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2019-20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7500만 유로에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에 성공했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19살이던 더 리흐트에게 주장을 맡기기도 했는데 이는 아약스 구단 역사상 최연소 주장 기록이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하흐 감독에게 '화끈한' 재계약 선물을 하는 분위기다. 중앙 수비수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에 가까워졌다. 두 선수를 영입하면서 이적료로만 1억 유로에 가까운 돈을 투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동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엔 새로운 공격수 보강까지 성공했다. 로마노 기자는 12일 "조슈아 지르크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적이 확정될 때 쓰는 'Here we go'라는 문구를 붙였다.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르크지와 볼로냐 계약에 포함돼 있는 바이아웃 4000만 유로(약 596억 원)를 발동하는 대신 4250만 유로(약 635억 원) 바이아웃 조항을 일시불로 발동하는 대신, 4,250만 유로(한화 약 635억 원) 3년 분할로 지불한다. 장부에 3년 분할로 지출이 적히면서 다른 선수 영입 과정에 여유가 생기는 효과가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앙토니 마르시알과 결별하면서 라스무스 호일룬과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는 공격수 영입을 추진해 왔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하흐 감독에게 '화끈한' 재계약 선물을 하는 분위기다. 중앙 수비수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에 가까워졌다. 두 선수를 영입하면서 이적료로만 1억 유로에 가까운 돈을 투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인 지르크지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경기 11골 4도움으로 활약했다. 명실상부 볼로냐의 에이스였다. 지난 시즌 볼로냐의 세리에A 5위와 더불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 일조했다.

지르크지는 193cm 큰 키를 가진 스트라이커인데 세밀한 플레이에 능하다. 드리블과 볼 키핑,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오픈 플레이를 만든 횟수와 드리블 성공, 오픈 플레이에서 득점으로 연결된 경우에서 모두 세리에A 톱10 안에 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텐하흐 감독이 1군 사령탑으로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처음 잡았던 텐하흐 감독은 이로써 최대 4시즌 연속 팀을 지도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4시즌 내리 감독직을 유지하는 건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최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계약을 1년 연장했다. 2026년 여름까지 함께하게 되면서 텐 하흐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최장수 지도자로 맨유에서 일하게 됐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안겨 2026년까지 지휘봉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속 일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지난 2년 동안 2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많은 발전을 이룬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라고 웃었다. 텐하흐 감독은 부임 첫해 카라바오컵 트로피를 안겼고, 입지가 불안했던 지난 시즌에도 영국축구협회(FA)컵 우승에 성공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대하는 수준까지는 아직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구단도 나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성을 확인했다. 이곳에서 우승으로 가는 여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계약에 따른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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