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한솔1·2·3단지 재건축준비위, 한국토지신탁과 손잡았다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한솔마을1·2·3단지 통합재건축 준비위원회(이하 '한솔123통합재준위')는 6월 4일 재건축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예비신탁사)로 한국토지신탁(이하 한토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3~31일 약 20일 간 실시한 주민투표에 전체 소유주 60%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한토신은 88.7%의 득표율을 얻으며 최종 예비신탁사로 이름을 올렸다.

한솔123통합재준위는 한토신의 브랜드 파워와 탄탄한 재무무실적, 안정성을 주요 선정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탄탄한 자본력과 자산규모, 압도적인 인·허가 경험 및 풍부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많은 분들이 주목하고 계시는 분당 한솔123 단지 재건축을 성공의 길로 안전하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솔123통합재건축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219 일대 현장으로, 인근에는 신분당선 및 분당선의 정자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아울러 분당 대표 학원가 및 네이버·두산 등 대기업,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등이 위치한 만큼 주거와 교육, 생활환경이 우수하다.

지난 5월 22일 국토교통부의 1기 신도시 선도지구선정계획 발표에 따라 한솔123단지가 선도지구로 지정될 경우, 통합 재건축을 통해 약 3,732세대의 대규모 신축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솔123단지는 이미 지난 3월 1기 신도시 최초로 상가 포함 사전 동의율 85% 초과 달성하는 등 타 단지 대비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이번 예비신탁사 선정을 통해 한솔123단지는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올해 11월에 있을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협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am8523am@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