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영부인 국정농단 파도 파도 끝이 없어”

김영호 기자 2024. 7. 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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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관련 "해병대원 사건 은폐 시도에 깊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이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하나같이 특검을 해야 할 필요성을 더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대오각성하고 특검법 재의에 협조해야 할 것이다. 썩은 살을 도려내야 보수의 앞날에 깃털 같은 희망이라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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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찬대 대표 권한대행이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관련 “해병대원 사건 은폐 시도에 깊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이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부인 국정농단 게이트를 둘러싼 의혹이 파도 파도 끝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임성근 구명 로비뿐만 아니라 장관 인선이라는 핵심 국정도 비선의 검은 손길이 좌지우지했을지 모른다는 충격적인 보도”라며 “사실이라면 일개 주가 조작 범인에 대한민국이 흔들렸다는 소리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부인이라는 뒷배가 있지 않고서야 이런 일이 어찌 가능하냐”며 “이씨는 VIP가 해병대사령관을 지칭한 것이라고 했지만 평소에 대통령과 김건희를 VIP1, 2라고 불렀다는 진술도 공개됐다”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하나같이 특검을 해야 할 필요성을 더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대오각성하고 특검법 재의에 협조해야 할 것이다. 썩은 살을 도려내야 보수의 앞날에 깃털 같은 희망이라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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