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김건희 국정농단 끝이 없어…채 상병 조사 불가피"

우혜인 기자 2024. 7. 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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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채 상병 사망 사건 은폐 시도에 깊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이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영부인 국정농단 게이트를 둘러싼 의혹이 파도 파도 끝이 없다"며 "임성근 구명 로비뿐만 아니라 장관 인선이라는 핵심 국정도 비선의 검은 손길이 좌지우지했을지 모른다는 충격적인 보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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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찬대 대표 권한대행이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채 상병 사망 사건 은폐 시도에 깊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이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이 모 씨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을 도왔다는 의혹에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

박 직무대행은 "영부인 국정농단 게이트를 둘러싼 의혹이 파도 파도 끝이 없다"며 "임성근 구명 로비뿐만 아니라 장관 인선이라는 핵심 국정도 비선의 검은 손길이 좌지우지했을지 모른다는 충격적인 보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실이라면 일개 주가 조작 범인에 대한민국이 흔들렸다는 소리가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영부인이라는 뒷배가 있지 않고는 이런 일이 어찌 가능했겠느냐"라며 "모든 의혹과 문제의 근원은 결국 윤석열 대통령 부부"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하나같이 특검을 해야 할 필요성을 더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대오각성하고 특검법 재의에 협조해야 할 것이다. 썩은 살을 도려내야 보수의 앞날에 깃털 같은 희망이라도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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