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베이비 붐 세대가 통과해 온 삶의 풍경…그 때의 시대 정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판사 지식과 감정은 12일 박인권 저자의 신간 '행복창고 추억여행'이 지난달 28일 발행됐다고 밝혔다.
'행복창고 추억여행'은 베이비 붐 세대가 통과해 온 지난 1970년대의 일상 풍경을 꼼꼼한 시선과 빈틈없는 문장으로 그려낸 책이다.
경상도에서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낸 저자가 그려 낸 1970년대 삶의 모습들은 개인을 넘어 한 시대와 세대의 삶과 정신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출판사 지식과 감정은 12일 박인권 저자의 신간 '행복창고 추억여행'이 지난달 28일 발행됐다고 밝혔다.
'행복창고 추억여행'은 베이비 붐 세대가 통과해 온 지난 1970년대의 일상 풍경을 꼼꼼한 시선과 빈틈없는 문장으로 그려낸 책이다.
오영수의 '요람기'를 읽을 때의 아련한 정서가 독자를 사로잡는다. 우리네 삶의 풍경을 때로는 가까이, 때로는 멀리서 그려낸 인생의 진경산수이며 저자는 들으면 바로 알 수 있는 이야기들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한옥, 연탄가스, 고봉밥, 혼식 장려 운동, 아이스케키. 지금은 흔적조차 찾기 어렵지만 이제 마지막 그룹이 막 환갑을 지난 베이비 붐 세대라면 나이를 먹을수록 선명한 그리움을 느낄 것이다.
저자인 박인권은 '시와 사랑에 빠진 그림' (2001) '미술전시 홍보, 이렇게 한다' (2006) '빈센트 반 고흐의 환생 여행' (2023) 등 저서를 냈으며 '미술관 건립 운영 매뉴얼' '한국 사립미술관 마케팅 백서' '미술관 관리 운영 서식 매뉴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매뉴얼' 등 여러 편의 연구보고서를 펼쳐 냈다.
경상도에서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낸 저자가 그려 낸 1970년대 삶의 모습들은 개인을 넘어 한 시대와 세대의 삶과 정신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그는 '들어가는 말'을 통해 "살다 보면 잃어버리는 것도 많고, 잊어버리는 것도 많다. 이때 생각나는 말이 추억"이라며 "추억은 잃어버린 것, 잊어버린 것을 되살리는 기억의 샘물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낸 고향집 언저리의 생활상은 한 개인에게만 국한된 제한적이고 단절적인 영역에 그치지 않는다. 윗세대의 문화와 생활양식, 나아가 시대정신을 엿볼 수 있는 실마리와 같은 존재라 현세대와 윗세대를 이어 주는 정서적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다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근 "쯔양 녹취록? 내가 구제역 핸드폰 박살내 공개된 것"
- 혜리, 하의실종 착각 일으킨 '초초초미니' 원피스 [엔터포커싱]
- "이재명 왜 구속 못했나"...여당 당권주자들, 한동훈 총공격
- 검찰, '쯔양 협박 혐의' 유튜버들 들여다본다…형사3부 배당
- [입주 '폭탄'] 1만2천채 올림픽파크포레온발 '돌풍' 몰려온다
- 잘생김 한가득…엔하이픈 성훈, 프린스의 달콤한 비주얼[엔터포커싱]
- 급류에 휩쓸렸던 40대 여성 택배기사, 숨진 채 발견
- 카라큘라 "구제역은 해명하라…쯔양 관련 전화 건 목적이 무엇인가"
- [여의뷰] 김두관이 쏘아 올린 '이재명 사당화 논란', 파괴력은
- 부산 역주행 사고로 '10대 배달원' 사망…유족 '사고 후 미조치' 주장